서울식물원이 겨울의 문턱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 2025년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서울식물원 온실과 식물문화센터 일대에서 ‘안아주는 식물원’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식물이 주는 위로를 빛, 향, 문학으로 표현한 감성 치유형 전시로, 관람객은 식물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안아주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전시 구성: 빛·향·문학으로 감각을 깨우다
- 빛의 정원: 종이의 질감과 색감으로 시각적 안정 제공 (온실 입구 메인홀)
- 책의 정원: 자연의 소리와 함께 책을 읽는 사유 공간 (식물문화센터 1층)
- 향의 정원: ‘서울식물원의 향’ 첫 공개, 정원사의 방에서 발향 (온실 지중해관)
“식물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마음을 돌보는 존재입니다.” – 서울식물원 관계자
공연과 북콘서트, 치유의 시간
- 장애·비장애 예술가가 함께하는 린챔버 앙상블 공연
- 베스트셀러 작가 윤정은과 정원사 김장훈이 함께하는 감성 북 콘서트
- 책 속 문장을 필사하는 한 줄 필사, 책갈피 컬러링 등 현장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
향기·미술·공예가 융합된 K-체험 콘텐츠
| 프로그램 | 내용 |
|---|---|
| 향기로운 식물원 | 나만의 향수 만들기 |
| 민화로 만나는 식물 | 전통 회화 속 식물 채색 |
| 모루 플라워 | 포인세티아 만들기 |
| 전통 매듭 | 액세서리 제작 |
| 손끝의 겨울정원 | 흙과 식물로 자기 돌봄 체험 |
-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 가능
- 일부는 현장 참여도 가능하며, SNS 이벤트로 해치 키링 증정도 진행
포씨유 시선
“이번 전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의 마음을 회복하는 공간입니다. 식물·문학·향·빛·예술이 어우러진 서울식물원만의 복합 감성 전시로, 겨울의 고요 속에서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