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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박찬호, 자선 대회서 '편 먹고' 이색 골프 대결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최경주와 박찬호, 박지은, 윤석민 등 전 현직 골프-야구 스타들이 자선 골프 대회에서 '편 먹고' 이색 대결을 펼쳤다.

 

PGA투어 8승의 최경주와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한 팀으로 힘차게 샷을 날린다.

 

최경주는 "좋은 행사에 동참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고, 박찬호는 "홈런보다 스트라이크를 던진다는 마음으로 멋진 승부를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이들의 팀 매치 상대는 LPGA투어 6승의 박지은과 전 야구 선수 윤석민이었다.

 

박지은은 "좋은 일에 참여하는 것인 만큼 저도 기쁜 마음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자선의 취지에 공감하며 한 자리에 모인 스타들은 경기 내내 웃음꽃을 피웠다.

 

9홀 스킨스 매치에서 10년 전 은퇴한 박지은 팀이 예상을 깨고 현역 최경주 팀에 역전승을 거뒀다.

 

박찬호는 "(최프로님이) 50야드를 페이드로 치라고 하셔서 페이드(샷) 치다가 뒷땅 쳐서…."라며 푸념하자 최경주는 "내년에 (박찬호 씨를) 파트너로 또 영입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일 투어를 빛낸 이보미와 김하늘 팀은 KPGA 투어를 대표하는 박상현 김한별 팀과 성 대결을 펼쳤는데, 역시 예상을 깨고 여성 팀이 남성 팀에 승리했다.

 

3천만 원의 스킨스 상금 전액은 제주 지역 보호 종료 청소년의 장학금으로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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