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우승컵을 거머쥐고 기쁨을 만낀하는 넬리코다. </strong> [사진=넬리코다]](http://4cu.com/data/photos/20220625/art_16558880201896_c3ba9a.jpg)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앞다퉈 상금 증액을 하며 필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LPGA투어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총상금을 900만 달러(약 116억원)로 확정했다고 대회 개막 이틀 전인 22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는 종전 총상금 450만 달러의 갑절인데, 우승 상금도 135만 달러로 껑충 뛰었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넬리 코다(미국)가 받았던 67만5천 달러의 딱 두 배다.
이 대회는 지난 2015년부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관하면서 세계적인 회계 전문 기업 KPMG를 타이틀 스폰서로 영입, 상금과 대회 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 2014년 이 대회 총상금은 225만 달러였다.
몰리 마쿠 서만 LPGA 투어 커미셔너는 "여성 스포츠를 성장시키고 우리 선수들의 재능에 걸맞은 기회를 제공한 확고한 리더십에 감사한다"며 " LPGA, 여성 골프, 여성 스포츠에서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LPGA투어 대회 상금은 최근 입이 벌어질 만큼 큰 폭으로 인상됐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은 총상금 1천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AIG 여자오픈은 종전 450만 달러에서 580만 달러로 올렸고, 올해는 100만 달러를 더 보탤 예정이다.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도 지난해 500만 달러였던 총상금을 올해는 700만 달러로 올렸다.
올해 LPGA투어 전체 총상금은 애초 8천570만 달러보다 무려 1천60만 달러가 늘어나 9천510만 달러가 됐고, 앞으로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