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허정구배 대회에서 우승한 김현욱 </strong>[사진=삼양인터내셔날]](http://4cu.com/data/photos/20220935/art_16621811656461_495835.png)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김현욱(제주방송통신고)이 허정구배 제68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현욱은 2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김현욱은 지난달 송암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장유빈(한국체대)에 이어 준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소년체전에서 우승한 뒤 고교 2학년까지는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아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올해 멘털을 많이 잡았다. 이번 대회에선 더욱 집중이 잘 되고 경기도 마음에 들었다"며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최준희(제물포고 부설 통신고)가 2타 차 2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고, 장유빈이 3위(7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1954년 창설된 이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회다. 대한골프협회, 한국프로골프협회 등을 이끌었던 고(故) 허정구 회장을 기려 2003년부터 허정구배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