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북적이는 인천공항</strong>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http://4cu.com/data/photos/20221249/art_1670238988497_6a07be.png)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코로나19 규제 전면 해제 이후 인천공항 이용객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 인천공항 이용객이 출발 5만4191, 도착 5만5949 등 11만14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이용객이 11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2월17일 이후 1021일만이다. 지난 3일 이용객은 출발 5만3704명, 도착 5만1262명 등 10만4966명이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 6월 코로나19 규제 전면 해제 이후 가파른 상승세이다. 7월31일 7만명에서 10월16일 8만명, 11월6일 9만명, 지난달 21일에는 10만명을 넘었다.
이처럼 인천공항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일본과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이 코로나19 입국 규제를 완화하고 무비자 재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국의 봉쇄가 지속됨에 따라 항공사들이 기존 중국 노선에 투입했던 항공기를 일본과 동남아 등 타 지역에 전환 투입시킨 것도 주요 원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겨울 방학이 시작되는 이번 달 말부터는 여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에는 골프백을 갖고 나가는 여행객들도 부쩍 늘었다. 추운 날씨인 데다 국내 골프비용이 너무 비싸, 따뜻하고 저렴한 동남아로 가는 골프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