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지난해 QBE 슛아웃에 나섰을 당시 렉시 톰슨. </strong>[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4cu.com/data/photos/20221249/art_1670314112505_6cfc60.jpg)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골퍼들이 한 팀을 이뤄 도전하는 혼성 이벤트 대회가 24년 만에 열린다.
AP는 6일(현지시간) "2인 1조 이벤트 대회로 치러지는 QBE 슛아웃이 오는 9~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선수들이 지난 주 회의에서 관련 사항을 통보받았다"고 타전했다.
자격 기준이나 대회 형식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예정대로 추진한다면 지난 1999년 JC페니 클래식 이후 24년 만에 남녀 혼성 골프 대회가 열린다.
12개 팀 24명이 나서는 올해 QBE 슛아웃엔 넬리 코다, 렉시 톰슨(이상 미국) 등 LPGA 투어 골퍼 2명도 도전한다. 코다는 대니 맥카시(미국), 톰슨은 매버릭 맥닐리(미국)와 한 조를 이뤄 출전한다.
여자 골퍼들이 꾸준하게 도전한 이 대회를 내년에 아예 남녀 혼성 대회로 편성해 치른다는 방침이다.
남녀 혼성 골프 대회는 1960년부터 치러져 1999년 대회를 치르고 중단됐다. 1999년 대회에선 '장타자' 존 댈리(미국)와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가 우승했다.
이후엔 줄리 잉크스터(미국), 나탈리 걸비스(미국) 등이 도전한 바 있고, 렉시 톰슨은 QBE 슛아웃 단골 출전 선수로 자리잡았다. 톰슨은 지난해 버바 왓슨(미국)과 짝을 이뤄 출전해 12개 팀 중 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