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해넘이, 타종, 해맞이 등 다양한 행사(전국 296개소, 지자체 추산)가 예정되어 있는데,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행사장에 경찰관 11,300여 명(79개 기동대 포함)을 투입하여 안전관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지자체·소방 등 관계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안전관리계획수립단계부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요원 배치 및 시설 보강 등 철저히 사전 준비해 왔다.
행사 당일에는 지역별 부단체장 주관「관계기관합동 현장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여 유기적으로 현장 상황을관리할 계획이다. 지자체의 인파 사고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찰은행사장 진출입로 인파 밀집 시 사전 안내를 통해 우회 조치 및 진입 통제예정이다.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주요 지역 중 서울 보신각「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종로 1가 사거리에서 타종식과 공연을 진행하며 서울시 추산 5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1,500여 명(17개 기동대 포함)을 동원하여 12. 31. 18:00부터 종로대로 등 행사 구간 교통 통제하고, 관람 구역을 나누어비상통행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울산은 간절곶 일대 해맞이 행사에 지자체 추산 13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어 경찰은 경력 180여 명(2개 기동대 포함)을 배치하고 지자체에서는 해변 갑판·절벽·교량 등 위험지역에 안전 펜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강원은 일출 명소인 강릉 경포해변·정동진 일대에 지자체 추산 10만여 명이 운집 예상되나 넓은 해변으로 인파 밀집보다는 방파제 등 취약지역에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경찰관 120여 명(1개 기동대 포함) 배치하고, 주변 도로에는교통경찰관을 배치하여 이중주차 방지 등 소통 위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시민들께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실 수있도록 질서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