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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씨유신문 사회·복지 특집] “2자녀도 다자녀입니다”… 부산 지하철 교통할인, 기준 개편 시급

저출산 시대, 3자녀 기준은 현실과 괴리… 서울·타 지자체는 이미 2자녀부터 혜택

 

부산광역시가 시행 중인 지하철 다자녀 할인 제도는 현재 3자녀 이상(막내 만 19세 미만)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저출산 시대의 양육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기준이라는 지적이 시민·전문가·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1. 다자녀 기준, 왜 혼란스러운가?

 

분야 기준
복지·지원제도 보통 3자녀 이상, 만 18세 이하 자녀 기준
금융·주택 일부는 2자녀 이상도 다자녀로 인정
교육·문화 2자녀부터 혜택 주는 지자체도 있음
교통 K-패스는 2자녀 이상, 철도운임 할인은 25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다자녀 기준은 제도마다 다르지만, 교통비처럼 생활 밀착형 정책은 더 현실적인 기준이 필요합니다.” – 포씨유 정책팀

 

2. 부산 지하철, 왜 3자녀 기준만 고수하나?

 

문제점 설명
진입 장벽 3자녀 이상 가정만 혜택 → 대상 가구 극히 제한
현실과 괴리 2자녀도 양육 부담 크지만 혜택 없음
지역 불평등 서울·경기 등은 2자녀부터 혜택 → 부산 시민 소외
체감 효과 부족 할인폭 작고 증빙 절차 복잡 → 실질적 혜택 미미

 

서울시 예시

  • 3자녀 이상: 지하철·버스 무제한 30일권 45,000원

  • 2자녀 가구도 같은 권종을 55,000원에 이용 가능

 

3. 개편이 지연되는 이유

 

요인 설명
예산 부담 대상 확대 시 감면 비용 증가
조례 개정 필요 운임 규정 변경엔 시의회 동의 필요
부서 간 조율 교통·복지·재정 등 다수 부서 협의 필요
실효성 논란 “혜택은 제한적”이라는 일부 반론 존재
시스템 미비 가족사랑카드 등 증빙·연계 인프라 부족

 

“기준만 낮추는 게 아니라, 시민이 쉽게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함께 마련돼야 합니다.” – 부산시 관계자

 

4. 포씨유 시선

 

“합계출산율 0.7 시대에 2자녀 가정도 다자녀입니다. 교통비 할인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정책입니다. 부산도 하루빨리 2자녀 이상 가정에 대한 지하철 할인 혜택을 현실적으로 개편해야 할 때입니다.”

프로필 사진
최수경

유럽학 학사
강동오성식어학원 영어강사
부산은행, 국민은행 대부계근무
삼성생명 명인, 기업체 인성강의
월드그랑프리슈프림모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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