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사 N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생방송 무대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예선전에 이어 다시 한번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는 재능 있는 일반인들이 출연해 노래나 춤, 마술, 성대모사 등 공연을 선보이며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임. 1차 예선 단계를 통과한 참가자는 본선 생방송 공연을 펼치고, 공연 이후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매주 준결승에 진출할 3개 팀이 선발된다. 지난 6월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스팟 다섯 대가 퀸(Queen)의 '돈 스탑 미 나우(Don't Stop Me Now)'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는 무대를 공개해, 심사위원 4명의 만장일치로 예선 무대를 통과했다. 26일(현지시각) 열린 본선 무대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털 달린 강아지 로봇 ‘스파클(Sparkle)’이 마키 마크(Marky Mark)의 ‘굿 바이브레이션(Good Vibrations)’ 음악에 맞춰 쓰러졌던 스팟을 다시 일으켜 세우며 부활시키는 연출로 시작했으며, 곧이어 다섯 대의 스팟이 빠른 노래에 맞춰 경쾌한 발놀림과 통통 튀는 안무를 선보임. 머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9월 1일(월)부터 22일(월)까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하 에이펙) 정상회의 계기 인공지능(AI)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내외 18세 이상 창작자 누구나 한국문화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만난 영상콘텐츠 공모 가능, ‘에이펙’ 가치 환기 문체부는 올해 ‘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문화와 신기술을 융합하는 행사(‘신기술 융합콘텐츠 글로벌 페스티벌’)를 통해 한국의 첨단기술 선도 이미지를 확산하고 ‘에이펙’의 주요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환기할 계획이다. 행사의 일환인 이번 공모전은 ‘한국문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보여주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에이펙’의 핵심 가치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을 주요 핵심어로 삼아 ①영상 일반(미디어아트·영화 등)과 ②뮤직비디오 부문 중 하나를 선택해 3~5분 내외의 영상콘텐츠를 출품하면 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 ‘케이-컬처’
최근 일각에서는 탄산음료와 플라스틱 용기 사용 습관이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뜨거운 음료를 종이나 플라스틱 컵에 담아 마시거나, 전자레인지에서 비닐·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덥혀 먹는 습관은 유해 화학물질 노출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건강한 식습관과 안전한 조리환경 관리가 암을 비롯한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침 식사 습관 또한 건강과 직결된다고 강조한다. 공복에는 사과, 계란, 벌꿀, 견과류, 베리류, 양배추, 귀리, 감자, 당근, 곡물빵 등이 몸에 이롭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바나나, 우유, 감귤류, 토마토, 커피, 요거트, 도넛류, 차가운 음료는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도 있다. 특히 구강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주보훈 치과 전문의(스타28치과)는 건강 전문 팟캐스트 *‘윤영미의 헬스톡’*에 출연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는 습관보다 먼저 입속 유해균을 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전문의는 “밤사이 구강 내 세균이 급격히 번식하는데, 기상 직후 곧바로 물을 마시면 이 세균이 체내로 유입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립국어원(이하 국어원)과 함께 일상에서 자주 쓰이지만 다소 낯선 외국어 40개를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 최근 정부 등 공공기관과 언론에서의 과도한 외국어 사용으로 국민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문체부와 국어원은 언론계, 학계, 청년(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새말모임’을 운영해 공공성이 높거나 국민 생활과 밀접한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고 있다. 새말모임에서 마련한 후보안은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수용도 조사와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특히 이번 심의회에서는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소버린 에이아이’에 대해 ‘독자 인공 지능’ 또는 ‘자국 인공 지능’으로 복수 대체어를 선정함으로써 이를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린 테크’ 대신 ‘친환경 기술’, ‘심 클로닝’보다는 ‘심 불법 복제’로 써 주세요 국민 수용도 조사에서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다듬은 말은 ‘친환경 기술’이었다. 이는 ‘자원 효율을 높여 생태를 보전하는 지속 가능한 기술’을 뜻하는 외국어 ‘그린 테크’를 다듬은 말이다. ‘심 불법 복제(심 클로닝)’, ‘환경 친화
지난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건국대학교 골프코치·교습가 과정 총동문회가 주관한 제1회 KU골프 코칭 워크샵이 오크밸리와 벨라45 골프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골프산업과 코칭 분야에 종사하는 동문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워크샵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토론이 이어졌다. 클럽 피팅이 실제 골퍼들에게 어떤 효용을 주는지, 일본의 골프 및 리조트 산업은 한국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1년 동안 배운 교과 내용을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등이 주요 논의거리였다. 또한, 골퍼의 입장과 코칭 캐디의 입장을 비교하며 새로운 시각을 공유했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무인 골프연습장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더불어 골프 신문 및 해외, 특히 베트남의 캐디 교육 진출 현황에 대해 살피며 한국 골프 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짚어보았다. 은퇴 이후에도 골프를 매개로 한 소모임의 필요성과 같은 생활 밀착형 주제도 다뤄져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벨라45 골프장에서 코스 매니지먼트 실습이 진행되었다. 이 골프장은 건국대 프로그린키퍼 과정 출신인 최종민 본부장
폭염과 미세먼지, 그리고 초고령 사회 진입이 맞물리면서 ‘숨 쉴 공기’가 새로운 생활·복지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케어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가 28일 KC 인증을 획득한 3세대 대용량 산소발생기 ‘휠리O₂ 울트라프리미엄(5L급)’을 공식 출시하고, 교육·복지·공공 시장 보급 확대에 나섰다. 세종환경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교실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1500ppm을 넘으면 학습 효율이 20~30% 저하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실내 권고 기준을 1000ppm 이하로 제시한다. 이에 수능을 80여일 앞둔 시점에서 산소발생기는 수험생 집중력 보조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분당에 사는 한 학부모(47)는 창문을 열면 미세먼지가 걱정되고 닫으면 답답했다며, 휠리O₂ 설치 후 아이가 공부할 때 확실히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공기와 관련해 노인 건강 문제도 부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1%로 사상 처음 20%를 넘어섰다. 세종환경연구소는 고령층에게 산소는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 요소라며, 실내 산소 공급은 고령 사회 복지정책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 휠리O₂ 울트라프리미엄은 4중
1860년 윌리 파크 시니어의 이름이 골프 역사에 영원히 각인된다. 그가 '골프의 아버지' 올드 톰 모리스와의 치열한 라이벌 구도 속에서 제1회 디 오픈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기 때문이다. 당시 골프계는 두 사람의 자존심을 건 챌린지 매치(Challenge Match)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 매치들은 단순한 시합이 아니라, 한 가문의 명예와 자존심이 걸린 거대한 드라마였다. 파크 가문의 홈 코스인 머셀버러와 모리스 가문의 세인트 앤드류스를 오가며 펼쳐진 이 매치들은 당대 최고의 흥행 카드였으며, '도박'이라는 흥미로운 요소와 함께 수많은 관중을 몰고 다니며 골프를 소수의 귀족 스포츠에서 대중적인 관람 스포츠로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들의 대결은 단순한 기량 경쟁을 넘어, 플레이 스타일과 골프 철학의 충돌이었다. 파크는 모리스보다 훨씬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장거리 드라이브와 과감한 퍼팅을 즐겨했고, 이는 안정적이고 정교한 플레이를 선호했던 모리스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팬들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1860년 10월 17일, 프레스트윅에서 열린 제1회 디 오픈 챔피언십은 골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
경기도는 오는 9월 1일 월요일부터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4개 테마노선을 운영 재개한다. 2025년 경기도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8일 전면 개방했으나, 혹서기인 7~8월에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을 잠시 중단했다. 도는 이 기간 노선 점검과 운영 환경을 재정비했으며, 9월부터 하반기 운영을 새롭게 시작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접경지역의 특수한 역사·생태적 가치를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평화관광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는 김포·고양·파주·연천 4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운영 일정은 ▲고양 노선 주 3회(수,금,토) ▲김포·연천 노선 주 3회(금, 토, 일) ▲파주 노선 주 4회(목, 금, 토, 일)로 진행되며 회차별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고양 장항습지생태 코스’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장항습지생태관 관람과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나들라온(통일촌 군막사)을 도보로 걸으며 체험한다.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는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볼 수 있다.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북한 개성 시내가 보이는 도라전망대와
경찰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운전면허 진위확인 시스템 개선으로 갱신 기간 지난* 운전면허증의 본인확인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라고 밝혔다. ‘25년 8월 기준, 운전면허 미 갱신자는 581,758명이다. 현재 갱신 기간 경과 여부 관계없이 운전면허증 기재 내용만 발급 당시와 같은지 여부를 판단하여 ‘일치’로 안내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갱신 기간 경과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된다. 주요 개선 사항은 갱신 기간 경과 시 ‘기간 경과’ 문구 안내를 표기하였다. 그동안 주민등록증‧여권 등 다른 신분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 경과 시 사용이 제한되나, 운전면허증은 갱신 기간이 지나도 기재 내용만의 비교를 통해 ‘일치’로 표시되고 있어 운전면허 진위확인 서비스를 개선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① 관공서·금융기관에서 갱신 기간 지난 운전면허증의 본인확인 가능 여부에 관한 업무 혼선 ② 분실·도난 시 장기간 방치로 인한 신분 도용 우려 경찰청은 “이번 운전면허 진위확인 서비스의 개선은 갱신 기간 경과 시 이를 확인하여 통보함으로써 신분증으로 사용되는 것에 대한 제한을 두는 것일 뿐, 운전면허가 취소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세 미만 젊은 당뇨병 환자 수가 2010년 5만 7천 명에서 2023년 11만 3천 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20대 남성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운동 부족·과도한 당 섭취·수면 장애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1. 주요 통계 요약 항목 수치 2010년 30세 미만 당뇨병 환자 57,000명 2023년 30세 미만 당뇨병 환자 113,000명 증가율 약 98% 주요 원인 운동 부족, 고당분 식습관, 수면장애, 스트레스 합병증 위험 당뇨망막증, 신장질환, 심혈관질환 “젊은 당뇨병은 단순한 혈당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합병증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 보건복지부 관계자 2. 당뇨병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5가지 첫째, 당 섭취 줄이기 - 탄산음료, 과자, 시리얼 등 고당분 식품 제한 - 설탕 대신 스테비아·에리스리톨 등 대체 감미료 활용 둘째, 규칙적인 운동 - 주 3회 이상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등) - 근력 운동 병행 시 인슐린 감수성 향상 셋째, 수면 관리 - 하루 7시
한국소비자원이 2025년 8월 26일 발표한 수산물 반찬류 안전성 시험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연어장·게장 제품 중 40%에서 식중독균 또는 위생지표균이 검출되어 소비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 시험 개요 항목 내용 대상 연어장 8개, 게장 7개 제품(총 15개) 기간 2025년 4월 30일 ~ 7월 31일 시험항목 미생물(리스테리아, 대장균 등), 중금속, 이물, 표시사항 등 목적 비가열 섭취 제품의 안전성 확보 및 소비자 정보 제공 2. 주요 결과 요약 항목 검출 내용 제품 수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식중독균, 연어장에서 검출 2개 대장균 위생지표균, 게장에서 기준 초과 4개 이물 나일론 끈 혼입 1개 중금속 납·카드뮴 모두 기준 적합 전체 적합 노로바이러스 전 제품 미검출 전체 적합 “연어장·게장은 가열 없이 바로 먹는 식품이기 때문에 제조·유통·판매 전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 한국소비자원 3. 표시사항도 80%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