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았는데 왜 캐디가 근로자입니까?” - 골프장 “골프장에 출근해서, 지시를 받고, 정해진 티오프 시간에 일합니다. 그게 근로자가 아니면 뭔가요?” - 캐디 캐디를 둘러싼 이 질문은 골프장 운영자와 정책 입안자, 그리고 노동자 자신 모두에게 여전히 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다. 1. 근로자일까? 아니면 노무제공자일까?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며,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인 캐디의 신분은 지금도 골프장의 현실 위에 아무런 답이 없다. 2. '근로자'와 '노무제공자'의 차이 구분 근로자 (근로기준법) 노무제공자 (특수형태근로자 포함) 고용형태 근로계약 위임·도급·용역 계약 지휘명령 사용자에게 종속 일정한 자율성 임금 사용자로부터 직접 지급 수수료 형태의 노무대가 4대 보험 의무가입 (사업장 가입자) 일부 적용 (고용·산재 중심) 법 적용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 일부 특례 적용 또는 미적용 ‘근로자’로 판단되면 골프장은 법률상 사용자로서 모든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하지만 ‘노무제공자’로 인정될 경우, 고용계약 책임이 줄어들고 상대적
세계적인 셀러브리티 포토그래퍼 마르쿠스 클링코의 사진전 “MARKUS KLINKO PROJEKT - ICONS”가 서울에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청담K&아트컴퍼니 최형준 대표와 법조계 인사 임창국 변호사가 전시 오프닝에 초청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데이비드 보위 서거 10주기를 기리며 기획된 특별 프로젝트로, 클링코가 지난 20년간 촬영한 셀러브리티 중 대표작만을 엄선해 선보인다. 데이비드 보위, 비욘세, 그리고 시대를 정의한 인물들의 포트레이트는 단순한 사진을 넘어 ‘현대 신화’를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최형준 대표는 2025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경영인대상 &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한 예술경영인으로, 인플루언서 11명과 법조인 사업가 등 20여명이 초대하여 같이 참여하였다. 이날 현장에서 최 대표는 “사진이 기록을 넘어 문화적 증거가 되는 과정을 직접 마주할 수 있어 감회가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창국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부부장검사 출신으로, 2022년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법무법인(유) 원 [인플루언서 지원 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임창국 변호사는 "대중문화의 상징을 새로운 시선으로 읽을 수 있
전 세계인의 국경 이동 자유도를 보여주는 Henley Passport Index 2025가 발표됐다. 올해도 아시아 국가들이 상위권을 휩쓸며, 싱가포르가 193개국 무비자 입국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과 일본은 190개국 무비자 입국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Henley Passport Index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Timatic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권 소지자가 사전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한 국가 수를 기준으로 여권의 ‘이동성’을 평가한 것으로 총 199개 여권, 227개 목적지를 분석하고 있다. 2가지 항목의 분석값이 다른데, 하나는 헨리 글로벌 여권 랭킹과 헨리 여권 파워 지수다. 글로벌 여권 랭킹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 순으로 순위를 정하고 있지만, 여권 파워 지수는 전 세계 199개 여권의 경제적 이동성을 평가하는 도구로, 각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전 세계 GDP의 백분율을 측정하여 점수를 부과한다. 참고로, 여권 랭킹은 싱가포르가 193개국으로 1위, 한국과 일본이 190개국으로 2위이지만, 여권 파워 랭킹을 보면, 한국이 98.19%로 1위, 일본이 96.3%로 2위, 싱가포르가 92.46%로 9위로 떨어진다
배우 추수경이 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전격 캐스팅되며 다시 한 번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추수경은 극 중, 배우 김재철과 함께 레드카펫을 걷는 여배우 역으로 등장한다. 짧지만 인상적인 등장으로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중요한 장면에 출연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형사 전문 배우 임현준(이정재 분)과, 정치부에서 연예부로 발령받은 기자 위정숙(임지연 분)의 복잡하고도 짜릿한 멜로를 그린 작품이다. 사랑과 진실, 그리고 무대 뒤의 속사정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올 하반기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추수경은 최근 영화 너의 뒤에서, 서울 도시 전설 등의 출연으로 스크린에서도 활약 중이며, 단편영화 시니피에, THE HELPER에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필라테스, 골프, 폴댄스 등 다채로운 특기를 가진 그는 광고, 방송, OTT 드라마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배역이며, 추수경 배우의 섬세한 연기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레드카펫 위 빛나는 여배우의 순간—추수경이 펼쳐낼 한 장면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골프는 매너의 스포츠이자, 동시에 규칙의 스포츠다. 때로는 한 장의 사진이 수십 차례의 규칙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인공지능과 골프 룰 적용에 대해서 이렇게 뜨겁게 논쟁할 것이라는 것은 기자도 상상을 못했다. 인공지는 '제미나이'의 고집과 기자의 고집이 맞물려서 위 그림 '나뭇가지에 걸린 골프공' 판정 논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또 다른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논쟁을 통해서 골프 룰의 깊이와 재미를 여실히 보여주며 인공지능과의 상호 학습을 통한 역동적인 결론에 도달했다. 시작은 사진 한장이었다. 푸른 잔디 위, 홀 컵 바로 옆에 놓인 골프공 한 개. 그런데 공은 홀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지 못하고 작은 나뭇가지(루스 임페디먼트)에 걸려 아슬아슬하게 멈춰 서 있다. 이 공은 과연 홀인(Holed)된 것일까? 아니면 아직 인플레이 상태로, 다시 퍼팅을 해야 할까? 이 간단해 보이는 질문 하나로 인공지능 제미나이와 기자는 수십 차례에 걸쳐 뜨거운 규칙 논쟁을 펼쳤다. 논의는 단순한 정답 찾기를 넘어, 골프 규칙의 세밀한 정의와 상황별 적용, 그리고 흔히 발생하는 오해까지 파고들며 진행됐다. 시작은 명료했으나, 심화된 논쟁 처음 제미나이는 골프
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쟁점 법안 중 가장 뜨거운 노동입법이 본격적인 입법 절차에 돌입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7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법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했고, 민주당은 “물리적으로 7월은 어렵지만 8월 내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 노란봉투법, 어떤 내용인가? 핵심 조항 설명 사용자 범위 확대 하청 노동자도 원청과 교섭 가능 손해배상 제한 노조 활동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기업의 배상청구 제한 파업 대응 완화 천문학적 손배소 → 극한 투쟁 악순환 해소 목적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대화 촉진법이자 격차 해소법” 2. 여야 입장 정면 충돌 먼저 더불어 민주당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본회의를 통과했은, 대통령 거부권으로 인해 폐기된 법안이기 때문에 이번엔 법안심사소위를 거쳐 8월 임시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래 걸리진 않을 것'
“마스터가 괴롭혔는데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2025년 시행 예정인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강화안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용역·위탁·노무제공자’까지 보호 범위에 포함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골프장에서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직군은 단연 캐디다. 1. 무엇이 달라지는가? 기존 직장 내 괴롭힘 보호 대상은 ‘근로자’로 한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개정안은 다음과 같이 보호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가해자 범위도 고객과 외부인까지 포함하고 있다. 구분 기존 변경(예정) 대상 정규직·계약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자(캐디 포함), 용역직, 위탁근로자 가해자 범위 상급자, 동료 고객, 외부인 포함 책임자 직접 고용주 실질 운영 주체까지 확대 즉, 골프장에서 발생한 모든 ‘괴롭힘 상황’의 책임이 운영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 2. 괴롭힘의 현실: 캐디는 누구에게 말해야 하나? 유형 실제 사례 대응 곤란 이유 언어폭력 “왜 이렇게 못하냐, 돈값 못한다” 고객 발언 → 신고 대상 불명확 성희롱 “이 날씨에 옷 얇게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