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자기관리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자연스럽게 외면의 아름다움을 쫓기 바쁘다. 이유도 다양하다. 나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오로지 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서 우리는 시간, 돈, 심지어 영혼까지도 아낌없이 투자한다. 하지만 그렇게 투자해도 여전히 부족함을 지속적으로 느끼고, 공허한 부분을 채우려 또 사고, 바르고, 관리 3단계를 반복적으로 진행한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하는 행위가 과연 외적 부족함 때문에 그런 것일까?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과연 그것 뿐일까? 철학자 소로는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의 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보는 이의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향상시키지 않고서는 자신의 시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 그것을 "마음검사"라 말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개개인에 맞는 네일솔루션(Nail Solution)을 통해 자체 "마음검사"를 진행하고자 한다.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을 만들기 전에 마음 속 나를 들여다 보면서,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수 많은 잠재의식이 무엇이 있는지 파헤치고 끄집어 내기 위해서 노력하려한다. 앞으로 내면 세계를 "그림자(잠재의식, Shadow)"로 지칭할
서초역 법조단지 일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법률 문화의 거리로 재탄생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초역 주변으로 대법원,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을 품고 있는 지역을 '사법정의 허브' 거리로 지정한다고 25일 밝혔다. 구간은 서초역에서 누에다리에 이르는 반포대로와 서리풀터널부터 교대역까지의 서초대로를 중심축으로 한 약 536,000㎡에 이르는 지역이다. 이 지역은 대법원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법률기관과 대한변호사협회, 각종 법무법인 등이 밀집돼 물적, 인적 인프라를 통한 법률 문화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인근 정보사 이전 부지 복합문화센터 조성과 연계되면 문화거점으로서의 중추적 역할도 기대되는 곳이다. 거리 지정은 '서초구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문화적 정체성 ▲주변의 문화시설 ▲주민이용도 ▲문화적 파급 효과 ▲발전가능성 등 5가지 요건을 고려해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이뤄졌는데, 이러한 점들이 큰 결정 요인이 됐다. 결정된 지정안은 오는 26일 고시된다. 이번 지정 고시로 '사법정의 허브' 조성에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초구는 현재 디자인 개발 및 경관개선 용역을 추진 중으로, 사법 정의를 테마로 한 조
山園小梅 林逋 衆芳搖落獨暄姸 (중방요락독훤연) 모든 꽃들 졌는데 홀로 화사하게 피어 占盡風情向小園 (점진풍정향소원) 풍정을 독점하고 소원을 향했네 疎影橫斜水淸淺 (소영횡사수청천) 물 맑고 얕은 곳에 성긴 그림자 기울어 있고 暗香浮動月黃昏 (암향부동월황혼) 달빛 황혼 속에 은근한 향기 끼쳐오네 霜禽欲下先偸眼 (상금욕하선투안) 흰 새가 내려오다 먼저 훔쳐보고 紛蝶如知合斷魂 (분접여지합단혼) 흰 나비도 알면 마땅히 애끓으리라 幸有微吟可相狎 (행유미음가상압) 다행히 나직한 읊조림이 있어 서로 친할 수 있으니 不須檀板共金樽 (불수단판공금준) 단판이나 금 술잔이 필요치 않으리라
붓잡은지 어언 오십년 돌아보니 먹자취 뿐이네 이후로도 붓만 쫓아 살리라.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생명의 시작은 무엇이며 자아 의식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우연의 일치일지는 모르겠으나 나이가 들수록 이런 ‘거대한 질문’으로 삶의 의미를 묻는 책을 점점 더 자주 접하게 된다. 좀 더 시야를 넓혀 무한한 우주 속 인간의 위치를 묻는 이 책은 우주에 대한 서정적이고 읽어볼 만한 토론 거리를 제시한다. 다른 많은 과학 입문서와는 달리, 이 책은 어떤 현상에 대한 설명보다는 의도적으로 저자의 생각을 담으려 한다. 우주와 인간에 대한 흥미로운 생각들을 일반적인 용어로 탐구할 뿐이다. 저자는 매일 별의 먼지와 열역학 법칙을 다루는 과학자이자, 해먹에 누워 별을 곰곰이 생각하는 물리학자이기도 하다. 그의 저서는 대부분 명성을 얻었으며 이 책도 예외는 아니다. 그의 전작 "메인의 섬에서 별을 찾아서"에 이어 이 책에서는 우주 공간에 떠 있는 먼지만도 못한 인간의 위치를 다시 돌아본다. 과학과 인간다움을 선사 받은 우리는 또다시 우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 무(無)에 관하여 우리가 다른 인간들에게 부여하는 초월적이고, 비물질적이며, 오래가는 자질들은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컴퓨터로 만들어진 세계와 같은 착각이다. 우리 인류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