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지난 2020년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8·4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의 핵심인 태릉골프장 공공주택 개발 계획에 대해 국방부가 반대 입장을 확정했다. 23일 SBS 보도에 따르면, 최종 반대 입장을 정한 국방부는 이미 대통령실 보고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8·4 대책을 통해 국방부 소유의 82만㎡ 규모 태릉골프장에 공공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이듬해 교통량 증가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반발하자 계획 공급 물량을 6800가구로 줄였다. 당시 서울시의회 역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과 태릉, 강릉의 훼손 우려를 제기했다. 한 정부 고위 소식통은 SBS에 “국방부는 원래부터 체육시설인 태릉골프장 개발에 부정적이었는데, 이번에 최종적으로 입장을 정리했다”면서 “태릉과 강릉의 불가피한 훼손과 취약한 교통 인프라에 따른 교통 혼잡 등 부정적 효과에 82만㎡ 부지에 6800가구만 짓는 것도 경제적 이익이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강원 양양군은 23일 남대천 파크골프장 45홀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최근 오픈했다고 밝혔다. 2020년 18홀로 문을 연 남대천 파크골프장을 찾는 주민과 외지인들이 늘어나면서 2021년 27홀로 확장한 데 이어 올해 초 13억원을 들여 18홀 추가 확장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남대천 파크골프장은 전국적으로도 큰 규모인 45홀(4만9천600㎡)을 갖추었다. 확장한 홀도 기존 홀과 같이 코스 구간마다 느티나무와 이팝나무 등을 심어 이용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게 했으며 주변에는 자연 놀이터와 다목적 마당, 산책로 등의 편의시설도 조성했다. 양양군은 골프장 확장으로 주민 건강증진은 물론 전국규모 파크골프대회를 유치할 수 있어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파크골프장이 지역 관광자원이자 주민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내 자연환경을 지속 점검해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과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개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대경대학교 총장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를 오는 7월 9~10일 경북 칠곡에 있는 세븐밸리 컨트리클럽&리조트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경대학교가 주최하고 (사)한국시니어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경대학교 개교 30주년을 기념하고 교육과 골프의 융합을 통해 우수 유망주 발굴과 유망한 골프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7월 9일 약 120여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예선전을 진행한다. 대회 2일차인 7월 10일 결선을 치르게 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30일 오후 5시00까지다. (사)한국시니어골프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경대 이 총장은 "대경대학교의 개교 30주년을 기념하고 전국의 골프 유망주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경쟁하고 실전을 경험하며 우수한 골프선수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세븐밸리 컨트리클럽&리조트는 세계 100대 골프장 중 2곳을 설계한 호주의 토니 캐시모어가 코스 디자인을 맡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한밤 중 모르는 사람을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며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A씨를 특수협박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20분쯤 중랑구 모처에서 차 안에 있던 피해자 B씨를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집에 들어가려 시도한 혐의도 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씨는 협박 등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골프앤포스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광역시 파크골프협회와 파크골프장 18홀 추가 조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용 청장, 황정오 협회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골자는 인천경제청이 추진 중인 용역과 관련해 인천광역시 파크골프협회가 파크골프장에 필요한 여러 사항에 대한 자료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적극 제공하고, 경기장 조성 후 국제·전국 대회 등을 유치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달빛공원에 조성했다. 2021년 6월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 인증을 받아 2021년 10월 정식 개장해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18홀을 추가 조성해 국제·전국대회가 가능한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인천시민들의 달빛공원 방문이 증가해 이번에 18홀을 추가로 조성하게 됐다”며 “파크골프장, RC 스포츠 경기장 조성 등을 통해 달빛공원을 세대공감 놀이터, 체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골프앤포스트=박청하 기자] 충북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 대청호 인근의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대전·세종·충남북 지역 60개 시민·환경단체들이 범유역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22일 대책위는 21일 옥천군청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골프장 건설을 막기 위한 생명버스 운행과 1만인 서명운동 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골프장 예정지는 환경부 지정 국가생태관광지역의 중심이며 반딧불이 서식지 인근인 데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수리부엉이, 붉은배새매, 해호리기 등이 잇달아 발견된 곳"이라며 생태환경 파괴를 우려했다. 또 "골프장이 기대만큼 경제에 기여하지 않을뿐더러 대청호 수질 오염과 청정환경 훼손으로 오히려 지역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지양리 골프장은 2012년 K개발이 처음 옥천군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뒤 현지 주민 등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흐지부지된 바 있다. K개발은 최근 이 일대 110만여㎡에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건설을 다시 추진하기 위한 제안서를 옥천군에 내고 주민 설명회를 여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골프앤포스트=김종태 기자] 국가보훈부 산하 ‘88컨트리클럽’이 11억원대 골프장 내 조명 시설을 교체하는 입찰에서 특정 업체를 밀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88컨트리클럽은 코스에 설치된 낡은 조명을 교체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골프장 동코스 LED 조명 시설 교체 및 조도 개선 사업을 위한 입찰 공고’를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냈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 4곳 중 A사가 유일하게 ‘적합’ 평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3곳은 ‘부적합’으로 떨어졌다. 적합 판정을 받기 위해선 100점 만점 중 8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85점을 넘기지 못한 업체들은 “감점 요인이 부적절하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입찰에서 A사는 예정가의 100%에 가까운 95.828%로 투찰했으며, 떨어진 3개 업체는 65% 내외로 투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공사를 A사는 95만여원에, 나머지 업체들은 65만여원에 해 주겠다는 의미다. 낮은 공사 금액을 제시한 업체들이 오히려 떨어진 셈이다. 떨어진 업체들은 “지난해 실시된 ‘서코스 LED 조명 교체 사업’도 A사가 선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사단법인 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임기주)는 21일 GS커넥트와 골프장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무상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대중골프장협회 회원사 골프장은 전기자동차 충전설비를 무상으로 선제적으로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임기주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협회 회원사들에게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전기자동차를 사용하는 골퍼들이 골프 라운드 중에 충전할 수 있는 편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대중골프장이 자연 환경보호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는 동시에 국가의 친환경 산업정책을 솔선하여 지속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22년 1월에 개정된 친환경자동차법령은 골프장에 대해 주차대수 기준으로 50대 이상인 신축건물은 5%, 기축건물은 2%에 해당하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를 부여하는 동시에 설치 기한을 2024년 1월 27일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골프앤포스트=최주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유지인 '스카이72' 골프장의 전기와 수도를 일방적으로 차단한 김경욱(57) 전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법정에서 업무방해 혐의를 부인했다.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사장의 변호인은 인천지법 형사8단독(김지영 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첫 재판에서 "공사 측 단전과 단수 조치로 골프장 업무방해를 초래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전과 단수 조치를 한 객관적 사실은 인정하지만 업무방해 고의도 없었다"면서 "수단의 적절성, 보호 이익과 침해 이익과의 균형 관계, 긴급성 등에 비춰 위법성이 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사장도 이 같은 의견에 동의하냐는 김 판사의 질문에 "맞다"고 짧게 답변했다. 이날 법정에는 김 전 사장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인천공항공사 임직원 2명도 함께 출석했다. 김 사장 등 인천공항공사 임직원 3명은 2021년 4월 인천시 중구 운서동 스카이72 골프장의 전기와 수도를 차단해 골프장 운영사인 주식회사 스카이72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천공항공사는 골프장 부지 임대계약이 2020년 12월 31일에 끝났는데도 스카이72이 골프장을 무단으로 점유
[골프앤포스트=구재회 기자]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2023 반바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라운드 시 무릎 기장의 반바지 착용 등 자유로운 복장을 지향하는 반바지 캠페인은 복장을 갖춰 입어야 입장 가능했던 골프장의 기존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자유로운 골프문화를 만들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올해는 작년보다 8%가 늘어난 260개소가 참여한다. 반바지 라운드가 가능한 골프장은 XGOLF에서 '반바지 아이콘'으로 확인할 수 있다. XGOLF는 캠페인 확산을 위해 SNS 이벤트도 병행한다. 골프를 하지 않아도 참여 가능한 캠페인 게시물 공유 이벤트와 해시태그와 함께 참여 인증샷 업로드 이벤트가 마련됐다. 추첨을 통해 참가자에겐 커피 쿠폰 등 상품을 증정한다.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은 '베스트 골퍼'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 베스트 골퍼 이벤트는 인증샷 이벤트 참가자의 게시물 중 투표를 통해 순위에 따라 상품을 증정한다. 1등부터 2등까지는 주중 무료 라운드 혜택, 3등에게 20만원 상당의 스윙연습기 등을 제공하며, 투표 참여자 전원에게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인증샷 이벤트 종료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