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23일 종료됐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홀 별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출전 선수들은 타수를 지키는 플레이로는 점수를 얻을 수 없다. 그래서 버디 이상을 노리는 공격적인 운영을 하게 된다. 실제로 대회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개막 전부터 "매 라운드 최대한 많은 버디와 이글을 잡아낼 것", "과감한 코스 공략을 시도할 것"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대회가 열리자 예고대로 '공격 골프'의 진수가 펼쳐졌다. 대회 1라운드에만 버디 635개가 탄생했다. 이글은 7개였다. 이는 지난 2020년 대회서 작성된 609개의 버디보다 25개 더 많았다. 대회 사상 1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이었다. 2라운드에도 '버디 파티'는 이어졌다. 선수들이 만들어낸 버디는 총 644개, 이글은 2개였다. 대회 사상 한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두산이 세계 4대 메이저 골프 대회 중 하나인 ‘제151회 디 오픈(The Open)’ 대회 기간 동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3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렸다. 디 오픈 공식 후원사인 두산은 대회 장소인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 안팎에서 부산엑스포 관련 전시물을 설치했다. 또한 브랜딩 버스를 운영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메시지를 갤러리, 현지 주민, 관광객 등에게 전했다. 두산은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 내에 마련한 두산 제품 전시장에 부산엑스포 배너를 설치하고 이곳을 찾은 관람객에게 부산엑스포를 알렸다. 갤러리들의 이동 통로에 자리한 이 야외 전시장에서 두산은 소형 중장비, 지게차, 협동로봇 등을 전시해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올해는 약 26만 명이 전시장을 둘러 봤다. 두산은 갤러리 뿐 아니라 맨체스터와 리버풀 등 현지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브랜딩 버스를 운행했다. 부산 광안대교 이미지, 부산엑스포 엠블럼, 유치 기원 문구 등으로 전체를 랩핑한 브랜딩 버스는 디 오픈 기간 동안 맨체스터 시내에서부터 리버풀 대회장까지 매일 10여회 왕복 운행하며 부산엑스포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존 문화재단은 대전광역시 중구청에서 취약 계층 가정 450세대를 위한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며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골프존 문화재단은 1천800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 키트를 전달했고, 이는 대전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봉사 센터 등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된다. 올해로 3년째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 사업을 진행 중인 골프존 문화재단은 연간 총 1억8천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 키트를 지원하고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통한 상생을 실천할 계획이다.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마련한 생필품 키트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 놓인 이웃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힘을 얻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도우며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소위 ‘수해 골프’ 논란에 휩싸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공식 사과했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전국 곳곳에서 수해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주말 골프를 쳐 논란이 되자 ‘잘못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으나 당 차원에서 진상조사가 시작되자 나흘 만에 고개를 숙였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5일 오전 대구 지역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며 “당시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따라 비상2단계 체제로 행정부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괄, 관리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시 신천 물놀이장 개장식도 예정대로 진행됐고 개장식을 마친 후 11시 30분경부터 한 시간가량 운동을 했다”며 “중간에 비가 와서 그만두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주말 일정이고 재난대응 매뉴얼에 위배되는 일도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젝시믹스가 레깅스에 이어 골프웨어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4분기 젝시믹스 골프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51.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론칭한 골프웨어가 시장에서 완전히 자리 잡으며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라운딩 성수기인 5월은 S/S 신제품 출시와 맞물리면서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78.5% 이상 증가했다. 젝시믹스는 이 같은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지난해 론칭 후 꾸준히 골프 제품군을 강화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을 꼽고 있다. 실용도 높은 버킷햇, 팔토시, 보냉백, 얼음주머니 등의 골프 용품 확대와 냉감소재 숏슬리브, 니트 슬리브리스, 메쉬 패디드 볼레로 등의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제품 출시로 고객 구매율이 높아졌다. 이 같은 고객수요 증가로 인해 올해 S/S 컬렉션은 초도 물량에 이어 2차 물량까지 빠르게 완판됐다. 현재 대부분의 제품들이 재입고 진행 중이다. 골프용품에서는 야외스포츠 필수품인 '필드 XXMX 멀티 보냉백'의 수요가 높다. 야외활동 시 장시간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얼음팩 수납 포켓을 내장했으며, 벨크로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골프존이 모바일 리얼 골프 게임 ‘골프존M: 리얼스윙’에서 풍성한 혜택의 3종 이벤트를 펼친다. 16일 골프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달 글로벌 정식 런칭한 골프존M의 사전등록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보내준 회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풍성한 혜택의 3종 이벤트로 마련됐다. 먼저 △출석체크 2탄 이벤트는 앞서 런칭 기념으로 진행된 1차 이벤트보다 한층 더 강력한 보상으로 마련됐다. 이벤트 시작일부터 7일간 골프존M에 출석만 하면 매일 골프존M에서 사용 가능한 보석, 골드, 프리미엄 뽑기권 보상을 지급한다. 두 번째 이벤트 △웰컴투 골프존M은 골프존M이 지원하는 챌린지, 배틀존 등 다양한 게임 모드에서 니어핀, 일일 미션, 접속 미션 등의 미션을 달성하면 필드 용품 아이템과 보석을 보상으로 선물한다. 필드 용품 아이템으로는 더 멀리티 골프티, 아이스백, 타이백 메탈릭 볼파우치, 홍삼 원샷 등이 준비됐다. 마지막 △나이스샷 달성 이벤트는 골프존M 플레이 중 나이스샷의 횟수를 기준으로 미션을 달성하면 골드, 보석, 샤프트 교환권, 프리미엄 GS카드 뽑기권 등을 골고루 지급한다. ‘골프존M’은 전 세계 주요 실제 골프 코스를 모바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한국골프연습장협회(회장 윤홍범)가 전기차 충전기 무상 설치와 운영을 위해 전날 ㈜피라인모터스(대표이사 김만용)와 손잡았다. 14일 한국골프연습장협회는 전날 전기차 충전기 전문 기업 피라인모터스와 골프연습장 전기차 충전기 무상 설치와 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피라인모터스는 전국 골프 연습장 전기차 충전기 설치 비용을 전액 투자하고 수익금은 골프연습장 경영주와 공유한다. 골프연습장협회는 "법적으로 충전기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는 골프연습장 사업주의 설치 및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골프 연습장을 이용하는 전기차 소유 고객들이 편안하게 전기차 충전시설을 이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이용고객 증대와 전기차 충전 추가 수입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유럽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 중 하나인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 2023)'이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North Berwick)에 위치한 르네상스 클럽(The Renaissance Club)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현지시간 13일부터 16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DP월드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선수 총 156명이 참가한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DP월드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Rolex Series)' 중 하나다. 이 대회는 1972년 스코티시 오픈으로 시작됐으며 2022년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며 지난해부터 대회명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변경됐다. 이번 대회에는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인 젠더 쇼플리(세계랭킹 6위)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1위), 로리 맥길로이(3위), 패트릭 캔틀레이(4위), 빅토르 호블란(5위), 카메론 스미스(7위), 맥스 호마(8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세계랭킹 23위), 김주형(25위), 이경훈(5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국내 골프장 카트 대여료(이하 카트피)가 2010년 대비 24%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일반 카트보다 최대 4배 비싼 리무진 카트피가 등장하며 접대 골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1일 발표한 ‘국내 골프장의 팀당 카트 대여료 현황’에 따르면 대중 골프장의 경우 2010년 7만3000원에서 올해 7월 9만4700원으로 13년 만에 29.7%가 올랐다. 또 회원제 골프장 역시 같은 기간 7만8900원에서 9만7900원으로 24.1%가 상승했다. 팀당 카트 대여료 분포를 보면 8만원인 곳이 2019년 177개소에서 올해 7월 41개소로 급감했고, 10만원은 2019년 29개소에서 213개소로 급증했다. 12만원을 받는 골프장은 2019년 2곳밖에 없었지만, 올해 7월 기준 17개소로 늘었다. 이와 같은 카트 대여료 인상은 코스 이용료(그린피)를 추가로 인상하기 어려워진 골프장들이 카트피를 올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풀이된다. 레저산업연구소는 지난해 전체 골프장의 카트피 수입이 약 1조1509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4.9%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소는 또 “코로나19 특수를 누린
[골프앤포스트=송기현 기자] 그린피 대비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캐디피 '17만원'선이 뚫렸다. 한풀 꺾인 그린피와 달리 일부 고급 회원제 골프장은 물론 퍼블릭 골프장까지 캐디피 인상에 가세한 까닭이다. 골프장 캐디피(골프 경기 보조원 비용)가 그린피(1인 기준)를 따라 잡는 건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골프장에선 차선책으로 부족한 캐디를 중국에서 수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9일 캐디 커뮤니티 '캐디세상'에 따르면 강원 춘천 명문 휘슬링락CC와 경기 여주의 헤슬리 나인브릿지, 강원 홍천 카스카디아CC(7월 공식 개장)가 최근 캐디피를 17만원으로 책정했다. 또 캐디세상이 하루 단위로 파악하는 수도권·강원권(경상·전라 제외) 134곳 중 캐디피를 15만원 미만으로 받는 곳은 인천 국제CC(14만원), 동여주 체력단련장(13만원) 등 두 곳이 전부다. '집토끼 단속'을 위해 이웃 눈치를 자주 보는 골프장들의 특성을 고려하면 캐디피 평균 17만원 시대가 올해 안으로도 열릴 수 있다는 골프장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실제로 캐디피는 전국적으로 급등하고 있다. 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5월 기준 평균 12만2700원(회원제 골프장)이던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