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해외직구 국내 브랜드 제품 점검 결과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국내 브랜드 제품 20개 중 15개가 위조 상품으로 확인됐다. 의류, 수영복, 잡화, 어린이 완구 등 다양한 품목에서 정품 이미지 도용, 라벨 조작, 품질 저하가 확인되며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 위조 제품, 어떤 식으로 유통되나? 품목 위조 특징 의류·수영복 라벨 중국어 표기, 검사필·제조자명 누락, 디자인 변형 잡화 로고 위치·크기 불일치, 지퍼·원단 품질 저하, 포장재 변경 어린이 완구 관절 헐거움, 도색 불량,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 기타 브랜드에서 제조하지 않은 제품을 도용해 판매 “정품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만, 온라인에서는 정품 이미지를 무단 사용해 소비자가 구별하기 어렵다.” – 서울시 공정경제과 2. 해외직구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 수칙 5가지 첫째, 공식 판매처 이용 - 브랜드 공식몰, 인증된 리셀러 플랫폼에서 구매 - SNS 광고 링크는 특히 주의 둘째, 정상가 대비 과도한 할인은 의심 - 45~97% 할인 제품은 위조 가능성 높음 -
최근 해외직구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이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지털 도어록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및 안전성을 시험평가했다. 그 결과, 3개 제품은 화재발생 시 문을 열 수 없어 외부로 대피가 불가했으며 리튬2차전지가 내장된 5개 제품은 모두 배터리가 발화·폭발해 주의가 필요했다. 또한 1개 제품은 내부 배터리 방전 시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단자가 없어 외부에서 문을 열 수 없었다. 한편 10개 제품 모두 타공도(출입문에 구멍을 뚫는 위치와 크기)가 국내표준과 달라 설치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이사할 경우에는 출입문을 원상복구(변상)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 항목별 주요 시험평가 결과 3개 제품은 화재발생 시 수동레버가 녹아내려 출입문 열 수 없어 디지털 도어록은 화재발생 시 거주자가 대피할 수 있도록 고온에서도 수동레버로 출입문을 열 수 있는 구조(잠김상태의 도어록을 30분 내에 상온에서 270℃까지 상승, 10분간 유지 후 즉시 꺼내수동레버로 열 수 있는지 확인)여야 한다. 하지만 3개 제품(XSDTS(D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