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DOJ)가 캄보디아 기반 다국적 기업 '프린스 홀딩스 그룹(Prince Group)' 회장 천즈(Chen Zhi, 37)를 온라인 사기와 인신매매 공모 혐의로 기소하며 150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 영국은 동시다발 제재에 나서며 아시아 최대 사이버 범죄 네트워크를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다. 여기에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연루 의혹이 불거지며 사건이 더 주목받고 있다. 범죄 네트워크의 실체 프린스 그룹은 부동산과 금융을 위장으로 30개국에서 활동하며, 캄보디아 내 10개 이상의 '스캠 컴파운드'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시설들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감옥과 같은 구조로, 중국인 등 외국인 수백 명을 인신매매로 유인해 강제 노동을 시켰다. 피해자들은 가짜 직업 광고로 속아 들어간 뒤 고문과 폭행을 당하며 암호화폐 사기를 강요받았다. 미국 재무부는 2024년 피해액이 58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히며, 천즈가 캄보디아·라오스 정치인을 매수해 네트워크를 보호했다고 주장했다. 천즈는 현재 도주 중이다. 승리의 의문스러운 연관성 승리의 프린스 그룹 연루 의혹은 2024년 캄보디아 팬미팅 영상에서 불거졌다. 무대 배
21일 한국소비자원은 OTT(Over-The-Top) 등 계정 공유 플랫폼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계정공유 플랫폼은 여러 명이 하나의 계정을 공유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동시에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환급지연 A씨는 2024. 9월 사업자와 넷플릭스 계정공유 이용계약(24개월)을 체결하고,사업자에게 이용료 94,500원을 지급하였는데, 2024. 11월 위 계정이 이용정지되어 사업자에게 해결을 요구하였으나, 사업자는 처리를 지연함. 대체 OTT 계정제공 약속 불이행 C씨는 2024. 6월 사업자와 넷플릭스 계정공유 이용계약(12개월)을 체결하고,사업자에게 이용료 54,180원을 지급하였는데, 2024. 10월 위 계정이 이용 정지되어 사업자에게 해결을 요구하였고, 사업자는 C씨에게 왓챠 및 웨이브 계정을 제공하기로 답변한 후 이에 대해 처리를 지연함. 제공된 대체 계정의 정지 D씨는 2024. 2월 사업자와 넷플릭스 계정공유 이용계약(12개월)을 연장하기로 하고, 사업자에게 이용료 44,569원을 지급하였는데, 2024. 4월 위 계정이 이용 정지되어 사업자에게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