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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외국인 환자 200만 돌파… 한국, 아시아 의료관광 중심국가로 도약

 

[포씨유신문=박윤희 기자]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201만 명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2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연속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로, 2009년 통계 집계 이후 누적 외국인 환자 수는 706만 명에 달한다.

 

특히 중국(61만 8천 명)과 일본(60만 명)이 전체 외국인 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했으며, 대만은 전년 대비 122.5% 증가한 18만 5천 명으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17만 3천 명), 태국(5만 8천 명)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중국 무비자 정책, 항공편 확대, K-뷰티와 한류 콘텐츠 확산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진료과목별로는 피부과(131만 명, 62.9%)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성형외과(23만 명), 내과통합(19만 명), 검진센터(6만 5천 명)가 뒤를 이었다. 특히 피부과와 성형외과는 각각 86.2%, 64.3% 증가하며 미용·비수술 의료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의 87.2%인 176만 명을 유치하며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부산(7만 5천 명, 151.5% 증가), 제주(4만 7천 명, 114.7% 증가)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와 동반자가 지출한 의료관광 소비액은 12.5조 원, 의료지출액은 3.3조 원으로, 국내 생산 22.8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은 것으로 추산된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연 100만 명 이상 외국인 환자가 방문하는 것이 이제 뉴노멀이 된 시대”라며, “산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국민 의료 이용 불편 방지를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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