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송곳 아이언’ 김시우(31)가 단 하나의 보기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하버 타운을 정복 중입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2라운드에서 김시우가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권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 김시우, 18홀 내내 이어진 ‘무결점 행진’
전날 공동 10위로 출발했던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가장 안정적인 리더보드를 써 내려갔습니다.
라운드 복기: 김시우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는 완벽한 집중력을 선보였습니다. 3언더파 68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순위를 공동 7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통계의 힘: 특히 하버 타운의 작고 까다로운 그린 위에서 단 한 번의 보기도 범하지 않았다는 점은 현재 김시우의 샷 밸런스와 위기 관리 능력이 정점에 올라와 있음을 증명합니다. 선두(14언더파)과는 6타 차이로, 주말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임성재, 아쉬운 ‘숨 고르기’… 공동 35위 하락
함께 기대를 모았던 임성재(28)는 다소 힘겨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기록: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습니다.
전망: 비록 순위는 하락했지만, 임성재는 몰아치기에 능한 선수입니다. 2020년 마스터스 준우승 당시 보여준 특유의 뒷심을 발휘한다면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다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저력이 충분합니다.
■ [기자의 눈] ‘노보기’ 김시우, 사고 칠 준비 끝났다
현재 리더보드 상단은 촘촘한 타수 차로 엮여 있어 한 라운드만으로도 뒤집기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특히 2라운드에서 보여준 김시우의 ‘노보기’ 기록은 경쟁자들에게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김시우는 정교함이 승부처인 하버 타운 코스 최적화 모델입니다. 실수 없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주말까지 이어진다면, 이번 대회에서 한국인 시즌 첫 승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