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천재 골퍼’ 김주형(24)이 텍사스의 강풍을 뚫고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2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의 리더보드 위치가 요동쳤습니다.
■ 김주형, ‘무결점 아이언 샷’ 앞세워 톱20 진입
1라운드 76위로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던 김주형은 하루 만에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었습니다.
라운드 요약: 김주형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몰아쳤습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무려 56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린 공동 20위에 안착했습니다.
분석: 특히 정교한 아이언 샷이 살아나며 버디 찬스를 확실하게 잡아낸 점이 고무적입니다. 15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이어진 까다로운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이 스코어를 지켜내며 무빙데이에서의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 임성재, 첫 홀 ‘더블 보기’ 불운에 35계단 하락
반면, 지난주 선전했던 임성재는 2라운드 시작부터 뼈아픈 실수를 범했습니다.
고전의 시작: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첫 홀부터 티샷 실수가 이어지며 더블 보기를 기록, 심리적 압박감을 안고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차분히 타수를 만회하며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더해 이븐파 70타로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순위 변동: 타수를 잃지는 않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약진 속에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35계단 하락한 공동 46위로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언더파 대역에 머물고 있어 주말 라운드에서의 반등 여지는 충분합니다.
■ [K-군단 소식] 김성현의 아쉬운 컷 탈락
지난주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샷 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컷 오프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텍사스 특유의 단단한 그린과 변덕스러운 바람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습니다.
한 줄 평:
"김주형의 56계단 점프는 그의 몰아치기 능력이 여전함을 증명했다. 임성재가 첫 홀의 트라우마를 씻어내고 김주형과 함께 상위권에서 만날 수 있을지가 주말의 관전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