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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물가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

물가 상승에 의해 소비자 습관 변화
2030 소비패턴이 줄고 있다.

 

고물가가 소비자들의 소비 습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소비 패턴이 현격히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의 분석에 따르면, 20대 이용자의 경우 식비 항목 지출액이 2023년 2월 말의 1690억 원에서 올해 2월 말에는 1321억 원으로 21.8% 감소했다. 또한, 술 · 유흥 항목은 226억 원에서 158억 원으로 30% 줄었으며, 패션 · 쇼핑 항목은 583억 원에서 498억 원으로 14.5%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30대의 경우에도 식비는 1475억 원에서 1118억 원으로 24.2% 감소했으며, 술·유흥은 198억 원에서 134억 원으로 32.3%, 패션·쇼핑은 509억 원에서 422억 원으로 17% 줄었다.

 

이러한 소비 감소 현상은 고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압박으로 해석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농 · 축 · 수산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월의 113.65에서 지난 3월에는 126.54로 상승했다. 또한, 외식 등의 식품 물가지수도 같은 기간에 115.11에서 122.47로 뛰어남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젊은 세대가 긴축 소비로 전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말 필요한 곳에만 돈을 쓰는 소비습관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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