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장에서 캐디 선택제와 노캐디제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단순 보조자’로 여겨졌던 캐디의 역할이 실은 골프장 운영의 핵심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5년간 캐디 선택제를 도입한 골프장은 92% 증가했지만, 이에 따른 서비스 품질 저하, 경기 흐름 지체, 안전사고 발생률 증가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1. 캐디는 경기의 매니저이자, 고객경험의 디자이너 클럽 선택과 거리 안내뿐 아니라, 고객의 라운드 흐름을 조율하고, 경기 안전을 책임지며 때로는 과묵한 동반자, 때로는 심리적 안정을 주는 조력자 역할까지 해야 한다. 캐디 이지영 씨(12년차): “거리뿐 아니라 표정도 읽어요. 마음 흔들리는 순간을 잡아주는 사람이 캐디입니다.” 2. ‘노캐디제’ 이후 현장 문제 항목 문제 발생 경기시간 평균 15~20분 지연 안전사고 카트 운전 미숙, 페어웨이 사고 증가 경기 흐름 클럽 교체·공 찾기 지연 고객 불만 거리 측정 혼란, 라운드 집중도 저하
여행객의 리뷰가 고스란히 반영된, ‘믿고 떠나는 유럽여행’ 상품이 등장했다. 모두투어는 7월 17일, 고객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엄선한 우수 인솔자와 함께 떠나는 ‘유럽 인솔의 신’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최근 1년간 축적된 총 3만5422건의 고객 리뷰를 정밀 분석해, 만족도 상위 15인의 유럽 전문 인솔자와 함께하는 상품으로 구성됐다. 1. 핵심은 ‘인솔자의 전문성’… 평균 경력 25년 베테랑들 총출동 인솔자는 ‘인천공항부터 인천공항까지’ 전 일정을 책임지는 동반자로서, 여행지에 대한 깊은 이해, 현장 경험, 유연한 대처 능력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다. 리뷰 1~4위를 차지한 인솔자는 모두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 상품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브랜드 신뢰도와 상품 만족도를 높여 모두 투어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대혁 상품본부장: “고객 만족을 결정짓는 인솔자의 역량을 중심에 둔 구성” 2. 대표상품: [모두시그니처] 인솔의 신, 서유럽 10일 항목 내용 항공편 아시아나항공 왕복 직항 숙박
“마스터가 괴롭혔는데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습니다.” 2025년 시행 예정인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강화안은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용역·위탁·노무제공자’까지 보호 범위에 포함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골프장에서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직군은 단연 캐디다. 1. 무엇이 달라지는가? 기존 직장 내 괴롭힘 보호 대상은 ‘근로자’로 한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개정안은 다음과 같이 보호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가해자 범위도 고객과 외부인까지 포함하고 있다. 구분 기존 변경(예정) 대상 정규직·계약직 근로자 특수형태근로자(캐디 포함), 용역직, 위탁근로자 가해자 범위 상급자, 동료 고객, 외부인 포함 책임자 직접 고용주 실질 운영 주체까지 확대 즉, 골프장에서 발생한 모든 ‘괴롭힘 상황’의 책임이 운영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 2. 괴롭힘의 현실: 캐디는 누구에게 말해야 하나? 유형 실제 사례 대응 곤란 이유 언어폭력 “왜 이렇게 못하냐, 돈값 못한다” 고객 발언 → 신고 대상 불명확 성희롱 “이 날씨에 옷 얇게 입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가 베트남 다낭에서 전공 기술을 활용한 국제 봉사활동을 펼치며 교육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2025학년도 하계 국외 기술교육봉사단 37명은 7월 5일부터 약 3주간 다낭건축대학교 및 ‘희망마을 보육원’에서 전기·정보기술(IT)·그래픽 분야의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현장 중심 ‘기술 나눔 봉사’, 구체 내용은? 분야 활동 내용 전기공학 희망마을 보육원 교실 내 전기 배선 공사 직접 수행 네트워크 PC·모니터·LED TV 등 설치 → 네트워크 장비 구축 교육기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후원으로 IT기자재 기증 문구류 기부 신한은행 KOREATECH 출장소 지원 → 문구 120세트 전달 전기공학전공 3학년 이창주 학생은 “내가 배운 기술이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고 있다는 걸 실감했다” 라고 말하며 기술봉사의 보람을 전했다. 기술 기반 ESG 실천의 대표 사례 한국기술교육대는 단순한 교육 전달을 넘어, 현지 문제 해
1. 디오픈의 역사: 골프의 뿌리에서 시작된 전설 1860년, 스코틀랜드 프레스트윅 골프클럽에서 시작되었고, 주최는 영국의 R&A (로열 앤 에이션트 골프 클럽)에서 주최하고 있다. 디오픈의 특징은 세가지라고 할 수 있다. 첫째, 세계 4대 메이저 중 가장 오래된 대회, 둘째, 유일하게 유럽에서 개최되는 PGA 메이저 대회, 셋째, 전통적으로 링크스 코스에서만 진행된다는 점이다. 링크스 코스의 바람, 벙커, 불규칙한 페어웨이 등과 같은 자연과의 싸움을 중요시한다. 우승 트로피는 원래 챔피언 벨트였는데, 영 톰 모리스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챔피언 벨트는 영 톰 모리스가 영구 소장하게 되면서 지금의 클라렛 저그(Claret Jug)가 1873년부터 시상에 사용되었다. 또한, 디오픈은 프로와 아마추어 누구나 예선을 통과할 경우 출전이 가능한 대회이며, '가장 오래된 오픈된 대회'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2. 역사적인 기록들: 전설을 만든 순간들 선수 기록 비고 영 톰 모리스 4회 연속 우승(1868, 1869, 1870, 1872) 최연소 우승: 1868년 17세에 첫
53도 고도수 백주, 마오타이(Maotai)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향이 강한 증류주 중 하나이자, 중국 정부 연회에 오르는 권력의 술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돈이 있어도 구입은 어렵다. 이 술을 가로막는 것은 단지 가격이 아니라 정치, 유통, 브랜드 전략까지 복합적 구조 때문이다. 마오타이주의 ‘맛’은 된장 같고, 향은 세 겹이다 장향형(醬香型)’ 백주로, 발효된 콩장이나 된장 같은 짙은 곡물향이 특징이며, 삼향(三香) 구조로 불리운다. 입에 넣을 때의 향, 목 넘길 때의 향, 삼킨 후 코로 올라오는 잔향이 바로 삼향이다. 감칠맛·단맛·산미·쓴맛이 교차하며, 김치처럼 여운이 길다는 평가도 있으며, 애호가들 사이에선 “한 모금만 마셔도 중독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음식 궁합: 오향장육, 훠궈 같은 기름진 중국 요리 또는 한국 발효 음식류와 찰떡궁합 어떻게 만들어지나? 제조 방식 특징 9번 증류 + 8번 발효 + 7번 재료 투입 1년에 단 한 번 제조되는 전통 수작업 공정 숙성 최소 33년 이상, 희귀제품은 10년~30년된 원주 섞음
“지금까지는 근로자임을 노동자가 입증해야 했지만,이제는 ‘근로자가 아니다’는 걸 사용자 쪽이 입증해야 한다.” 2025년 노동정책 변화 중 가장 조용하지만, 가장 무서운 변화가 바로 ‘근로자 추정 및 반증 책임 제도화’다. 근로자 추정 원칙이란? 정부는 특수형태근로자 보호를 위해, 노동자가 아래 조건을 만족하면 원칙적으로 근로자로 본다는 입장을 내놨다. 근로자 추정 조건 (예시) ① 정해진 시간에 일한다 ② 정해진 장소에서 일한다 ③ 업무수행 방법에 일정한 지시를 받는다 ④ 사용자의 장비를 사용한다 ⑤ 대가를 정기적으로 지급받는다 → 위 조건이 충족되면, 노동자는 ‘근로자’로 간주된다.→ 이때, 사용자가 “근로자가 아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노동법상 근로자로 인정된다. 골프장 캐디, 위험 수위는? 캐디는 전형적인 ‘반근로자적 특수형태노동자’로 분류되어 왔다. 그러나 실제 운영 방식은 다음과 같은 법적 논란을 품고 있다. 요소 현실 법적 리스크 출근 시간 순번제에 의한 근무 시간 고정 사용자의 시간 통제 위치 골프장 내 배치
경기도가 음식으로 관광을 이끄는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발표에 따르면, 2025년 공모사업 대상지로 김포·포천·양평·연천 4개 시군이 최종 선정되었고, 올가을부터 각 지역의 특산물과 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미식관광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먹는 여행’ 그 이상의 경험… 음식+스토리+체험=오감만족 경기도는 단순 맛집 탐방을 넘어, 향토음식에 기반한 문화 체험과 지역 이야기(스토리텔링)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로 음식관광을 “풍경과 이야기가 있는 여행”으로 재정의했다. 참고: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외래관광객 조사에서 한국 여행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체험은 ‘식도락’(80.3%)이었다. 시군별 미식관광 콘텐츠 김포시 - ‘힐링 미식투어’ & 김포 5味로드 - 주요 자원: 김포평야 금쌀, 막걸리, 고추장, 한강 수산물 - 관광코스: ① 마음쉼 투어 – 양조장 체험, 둘레길 걷기 ② 밥심 투어 – 정미소 카페 등 ③ 체험 투어 – 한지공예, 미나리 수확, 한강뷰 맛집 ④ 건강 투어 – 떡 빚기 체험 ⑤ 야경 투어 – 라베니체에서 광경 감상 포천시 - ‘포천 맛나서 반갑습니다’ - 대표 특산물: 이동갈비 - 콘텐츠
서울의 북쪽 관문, 노원구 수락산 자락에 365일 누구나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가 문을 열었다. 도심에서 지하철 한 번이면 닿을 수 있는 이곳은 침대에 누워 별을 볼 수 있는 트리하우스부터, 숲속 산책로와 카페까지 도심 속 ‘호텔형 힐링숲’으로 주목받고 있다. 어디에 있어요? - 위치: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산153-1번지 일대 - 접근: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에서 1.6km → 마을버스·도보 이동 가능 - 규모: 9,800m², 총 18개동 25개 객실 → 최대 82명 수용 - 주차: 22대 수용 (장애인 전용 1대 포함) 오세훈 시장 “도심 속 숲, 시민 일상에 위로 되길… 365일 숲과 함께하는 도시 만들겠다.” 어떤 시설이 있나요? 공간 설명 트리하우스 지상 14m 높이, 침대 천장 일부가 유리로 별빛 감상 가능 (3개동·4인실) 숙박시설 2~6인실 다양, 유니버설 디자인 반영 → 장애인용 객실 포함 부대시설 숲속 카페, 레스토랑, 테마정원, 산책로
2025년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열린다. 지난해 첫 개최로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본 행사는 올해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해 372개 부스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불교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서는 MZ세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는 ‘불교코어(Buddhism-core)’ 감성이 주인공으로 떠오른다. ‘무소음’, ‘사유’, ‘비움’, ‘명상’ 등 불교 철학이 지닌 미학을 패션과 굿즈, 공간 디자인 등에 녹여낸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며, 불교가 종교를 넘어 감각적인 취향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참가 브랜드로는 아기자기한 감성 굿즈를 선보이는 ‘아미울’, 힙한 부처님 캐릭터 ‘힙부즈’, 공간 힐링을 제안하는 ‘바반투’, 티셔츠부터 생활소품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해탈컴퍼니’ 등이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 행사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히든 담마(Hidden-Dhama)’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은 팔정도 8카드를 수집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직접 체험하는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이제는 산재와 고용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정부는 2025년 하반기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에게 4대 보험 전면 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직군이 바로 캐디다. 캐디는 그동안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만 적용받는 특고 직군이었으나, 이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까지 포함하는 ‘전면 적용’ 대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4대 보험 확대의 핵심 보험 현행 확대 방안 고용보험 적용 유지 산재보험 적용 유지 국민연금 적용 제외 단계적 적용 예정 건강보험 적용 제외 단계적 적용 예정 즉, 현재 골프장이 부담하지 않던 ‘건보·연금 부담금’까지 책임져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얼마가 더 드는가? 단순 계산으로 캐디 1인당 연간 추가 부담 예상액: 약 343만 원 항목 월 부담 예상 연간 국민연금 (4.5%) 약 135,000원 약 1,620,000원 건강보험 (3.545%) 약 106,350원 약 1,276,200원 장기요양보험 등 약 45,000원 약 54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