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의 푸른 잔디 위에서 2026 KLPGA 투어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띤 접전 끝에 막을 내렸다. 파마리서치가 후원한 이 대회는 한국 여자 골프의 해외 진출 상징으로, 120명 출전 선수 중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며 KLPGA의 위상을 과시했다. 데뷔 5년 만에 첫 승을 거머쥔 임진영(대방건설)의 '야호~' 환호가 코스 전체를 울렸다. 임진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 이예원(캘론)에게 4타 뒤진 3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날 그녀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폭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1번홀(파5)부터 버디로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9번, 12번, 14번 홀에서 연속 새치기를 성공하며 리듬을 탔다. 특히 18번 홀(파4)에서 7m 버디 퍼트가 홀인하며 그린 주변에서 펑고 춤을 추듯 기뻐했다. "5년 기다린 순간, 믿기지 않는다"는 그녀의 소감이 현장의 열기를 대변했다. 선두 이예원은 보기없는 안정된 플레이로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했으나, 마지막 추격에 실패했다. 2라운드 공동 선두를 달리던 그녀
[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약속의 땅’ 소그래스의 여신은 마지막 순간 김시우(31)를 외면했습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김시우가 최종 라운드 난조 속에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 모든 것이 꼬인 4라운드, 김시우의 ‘4오버파’ 잔혹사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3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김시우는 최종일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분투했으나, 소그래스의 거친 심술에 가로막혔습니다. 라운드 요약: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낚으며 반전을 노렸지만, 보기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4오버파 76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종 합계 1오버파 28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보다 17계단 하락한 공동 5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현장 분석: 전반 홀부터 샷의 일관성이 흔들린 것이 뼈아팠습니다.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의 고삐를 당길 때마다 보기와 더블보기가 발목을 잡으며 흐름이 끊겼습니다. 특히 그린 위에서 결정적인 퍼트들이 홀컵을 외면하며 ‘모든 것이 안 풀리는 날’의 전형을 보여주었습니다. ■ [이주의 라이징 스타] ‘준우승
[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이 태국 촌부리 아마타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에서 12일부터 나흘간 열리고 있다. 총상금 12억 원(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의 역대 최고 개막전 상금에 120명(국내 상위 90명, 해외 23명, 추천 7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회 첫날 1라운드가 종료된 가운데 박단유 선수가 선두를 차지했다. 이예원과 한아름이 공동 2위로 바짝 뒤쫓고 있으며, 유현조·홍정민 등 우승 후보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KLPGA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1라운드 리더보드 상위권이 치열하게 형성됐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가 처음으로 태국에서 개막전을 여는 역사적 순간으로, 태국 선수 빳차라쭈딴 콩끄라판 등 현지 스타도 출전해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다. 전체 시즌 총상금 347억 원 규모의 KLPGA 투어가 해외부터 화려하게 스타트 컷을 끊으며, 선수들의 시즌 첫 우승 경쟁이 본격화됐다. 2라운드부터 박단유의 선두 방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제5의 메이저’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첫날, TPC 소그래스(파72)는 한국 선수들에게 좀처럼 길을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13일(한국시간) 열린 1라운드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김시우(31)를 비롯한 K-군단이 소그래스의 까다로운 코스 셋업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 김시우, 흔들린 샷에 가로막힌 ‘약속의 땅’ 대회 전 파워랭킹 3위에 오르며 9년 만의 왕좌 탈환 기대를 모았던 김시우는 아쉬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습니다. 기록 분석: 버디 3개를 낚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며 공동 42위로 첫날을 마쳤습니다. 평소 강점이었던 드라이버 샷 정확도와 그린 적중률(GIR)이 38.89%(7/18)로 공동 113위를 기록하면서 매 홀 어렵게 파를 세이브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긍정적 지표: 다만, 17번 홀 아일랜드 그린에서 침착하게 파를 지켜내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 점은 2라운드 반등의 희망을 남겼습니다. ■ 임성재·김성현, ‘컷 탈락 위기’ 속 82위로 밀려나 중하위권의 상황은 더욱 긴박합니다. 임성재와 김성현은 나란히 3오버파 75타를 기록하며 공동 82위까지 밀려났습니다. 임성재의 고전: 복귀 후 두 번째
[포씨유신문=이동규 기자]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팁 문화와 관련한 논란이 일고 있다. 마사지숍에서 직원이 은근히 팁을 요구하거나, 체크아웃 시 구디백을 건네는 사진이 여행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현지 문화와 여행자의 태도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과거 팁 문화가 없었으나, 한국 관광객이 자주 팁을 주면서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한 여행자는 마사지와 네일 케어 과정에서 서비스비를 이미 지불했음에도 직원이 옆에서 서성여 결국 팁을 준 경험을 공유했다. 다낭과 나트랑을 중심으로 한국 관광객이 팁을 잘 준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원래 베트남엔 팁 문화가 없었는데, 한국 손님들이 자주 주다 보니 이제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라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니 공감 폭발이었습니다. 한편, 한국 관광객들이 호텔 체크아웃 시 1달러 지폐, 마스크팩, 사탕, 한국 티백 등을 담은 구디백을 호텔 직원에게 주는 모습이 SNS에 게시되면서 찬반 논쟁이 발생했다. 일부는 감사 표시라 보지만 다른 쪽에서는 현지인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국인이 한국 호텔에서 비슷한 행위를 한
[포씨유신문 김대중 기자] 골프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잔인한 무대, TPC 소그래스(파72)의 ‘아일랜드 그린’이 다시 입을 벌립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PGA 투어 최고 권위의 대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막을 올립니다. ■ 김시우, ‘약속의 땅’에서 제2의 전성기 맞이하나 이번 대회 가장 뜨거운 시선은 한국의 **김시우(31)**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가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김시우는 스코티 셰플러와 로리 매킬로이에 이어 당당히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운명의 코스: 김시우는 지난 2017년, 만 21세의 나이로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소그래스의 까다로운 코스 설계는 김시우 특유의 창의적인 숏게임과 정교한 아이언 샷이 가장 잘 발휘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현지 평가: PGA 투어는 "김시우는 소그래스에서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가장 잘 아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최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13위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9년 만의 정상 탈환 가능성을 높게 점쳤습니다. ■ [관전 포인트] 17번 홀의 공포
[포씨유신문=송기현 기자] 고용노동부는 3.10. 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첫 날, 법 취지를 현장에 조속히 구현하고자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 파악·지도 등을 위해 원청 사업장에 대한 하청 노조의 교섭요구 현황 등을 집계·발표했다.(3.10. 20시 기준) 407개 하청 노조 등 약 8만 1천 명 교섭 요구 3월 10일 하루 동안 221개 원청 사업장(기관) 대상 으로 407개 하청 노조·지부·지회(총 81.6천명)에서 개정 노동조합법에 따른 교섭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으로 원청 교섭을 요구한 노동조합별로 현황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이 중, 교섭의사를 가지고 법적 절차에 따라 교섭 요구 당일에 즉시 교섭요구 사실을 공고하면서 교섭 절차(창구단일화)를 개시한 원청 사업장은 한화오션, 포스코, 쿠팡CLS, 부산교통공사, 화성시 등 총 5개로 확인됐다. 31건 교섭단위 분리 신청 또한, 이 날 하루동안 하청노조 등에서 노동위원회에 총 31건의 ‘교섭단위 분리’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청노조 등의 교섭단위 분리 신청이 있는 경우 노동위원회는 원청의 사용자성을 먼저 판단하여, 사용자성이 인정되는 경우 현장의 구체적 상황에 따라 합리적으로 분리 여부를 결
[편집자 주] 3월 10일, 개정 노동조합법 시행과 동시에 전국 221개 원청 사업장에서 하청 노조의 교섭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하루 만에 400여 개 노조, 8만여 명의 근로자가 '실질적 지배력'을 근거로 원청에 대화를 요구했습니다. 이제 골프장 대표이사도 캐디 노조의 교섭 요구를 "우리는 직접 고용주가 아니다"라는 말로 피할 수 없는 시대가 왔습니다. 5월 근로자 추정제와 맞물려 골프장을 옥죄는 이 거대한 파고를 어떻게 넘어야 할지 분석합니다. 1. ‘실질적 지배력’의 덫: 골프장 대표가 교섭장에 불려 나가는 이유 이번 법 개정의 핵심은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를 사용자로 본다는 점입니다. 골프장의 위험 요소: 그동안 경기과를 통해 캐디의 출퇴근을 관리하고, 복무 규정을 강요하며, 배차를 지시해 온 관행은 법이 말하는 '실질적 지배력'의 완벽한 증거가 됩니다. 이제 캐디 노조가 교섭을 요구하면, 골프장은 거부할 권리가 없으며 거부 시 즉시 형사처벌 대상인 '부당노동행위'가 됩니다. 2. 근로자 추정제와 노란봉투법의 ‘양협공’ 5월 시행 예정인 근로자 추정제가 캐디에게 '근로자'라는 법
[포씨유신문=김대중 기자] ‘골프의 왕’ 아놀드 파머가 설계한 베이힐의 드라마는 세계랭킹 판도까지 뒤흔들었습니다. 2026년 3월 8일(10주 차) 발표된 OWGR에서 미국의 악세이 바티아가 생애 첫 톱20 진입에 성공한 반면,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했습니다. ■ [이주의 라이징 스타] 악세이 바티아, 39위 → 19위 (+20) 이번 주 전 세계 골프계의 주인공은 단연 악세이 바티아(24)입니다. 역전의 가치: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5타 차 역전 우승을 일궈낸 바티아는 단숨에 20계단을 뛰어오르며 세계 19위에 등극했습니다. 커리어 하이: 24세의 어린 나이에 시그니처 이벤트를 제패하며 톱20에 진입한 바티아는 이제 단순한 유망주를 넘어 투어의 주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습니다. ■ [K-군단 리포트] 김시우만 ‘고군분투’, 뒷걸음질 치는 태극전사들 한국 선수들의 랭킹은 마스터스를 앞두고 다소 우려스러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시우(28위): 공동 13위라는 값진 성적표를 받아든 김시우는 28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현재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30위권 이내를 유지하며 ‘코리안 넘버원’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임성재(79위, -7)
아놀드 파머의 유산이 깃든 블루베이에서 8년 만에 터진 한국의 기적. 8일(한국시간)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60만 달러)에서 이미향(32)이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중국의 장웨이웨이를 1타 차로 제치며 2017년 스코티시 오픈 이후 8년 8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달성한 이미향은 2026시즌 한국 선수 첫 챔피언이 됐다. 이미향의 ‘웨지 볼드’…4타 차 뒤집은 대역전극 이번 주 ‘이주의 라이징 스타’는 단연 우승자 이미향이다. 분조의 역전: 3라운드까지 12언더파 선두였으나 최종 라운드 전반 9홀에서 더블보기 2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잃고 선두를 내준 이미향은 10번 홀부터 버디 행진을 시작했다. 승부의 분수령: 특히 18번 홀(파5)에서 108야드 남은 3번 샷을 58도 웨지로 친 공이 깃대를 맞고 50cm에 안착, 탭인 버디로 우승을 확정지은 장면은 이번 대회 최고의 '샷 오브 더 위크'였다. 극적 피니시: 합계 11언더파로 2위 장웨이웨이를 따돌린 이미향은 캐디 남편의 격려 속에 "포기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