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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정우정 기자의 도시소작농] 도전, 애플수박 키우기 ⑥ 하늘에 매달기 도전

 

처음 목표가 뿌리당 10개 애플 수박 수확하기였다.

 

총 50개를 수확하고 싶은 간절한(?) 욕망으로 시작된 도전 애플 수박 키우기가 한계점에 도달하고 말았다.

 

11개에서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위로 뻗어서 하늘에 매달리기를 기대했던 친구들이 벌들의 노력과 나의 노력으로 결실을 보았는데, 그만 중간에서 떨어지고, 힘없이 시름 시름 . . . 총체적 난국이 찾아왔다.

 

 

조그맣게 열매를 맺었고, 꽃잎이 없어졌는데, 과거 전철처럼 그냥 떨어지고 말 것인가? 아니면 엊그제 급하게 액상 비료를 준 덕을 보아서 잘 클 것인가?

 

 

계속해서 비가 온다고 하니, 애플 수박이 아래에 깊이 침투해 있는 거름과 비료를 빨아들여서 하늘에서 아래로 주렁주렁 열리기를 기대해 본다.

 

 

가장 커다란 녀석이다.

 

내 손바닥보다 훨씬 커져 있는 모습이 뿌듯하지만, 조금 더 자라줬으면 하는 것도 아빠(?)의 마음인가?

 

다음 기사에는 애플수박이 하늘에서 아름답게 밑으로 내려서 주렁주렁 매달린 사진을 올리고 싶다. 

프로필 사진
정우정 기자

포씨유신문 기자
(주)케이비플래닝 대표
Environmental Pl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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