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6월 25일부터 카카오페이와 경기지역화폐 연동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그동안 안드로이드 기반 삼성페이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던 간편결제가 아이폰(iOS) 사용자까지 확대되며, 경기지역화폐의 접근성과 활용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가맹점의 디지털 결제 수용 환경을 강화하고, 디지털 소외 없이 더 많은 도민이 지역화폐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포씨유가 주목하는 변화: 골프장 내 위탁 사업자도 즉시 적용 가능
골프장 내 위탁 운영사업자인 현관 락카, 프로숍, 세차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운영하는 소상공 가맹점들이 카카오페이 결제 환경을 추가 비용 없이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운영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
가맹점 수수료? 없음.
카드 등록 후 QR코드 스캔만 하면 결제 완료.
이용 방법 한눈에 보기
- 사용자: 카카오페이 앱에서 경기지역화폐 카드 등록 → 결제 시 QR코드 스캔
- 가맹점: 별도 등록 없이 기존 QR로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
단, 이번 연동 서비스는 카드형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28개 시군에 해당하며,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성남·시흥·김포는 제외된다.
경기도의 입장
경기도 김광덕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간편결제 확대는 이용자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화폐 사용 저변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향후에도 빅테크 기반 간편결제 연동을 지속 확대해, 보다 많은 도민과 가맹점이 디지털 결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씨유신문은 캐디, 자영업자, 골프장 운영자도 경기지역화폐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더 편리해진 결제 방식은 곧 현장 경쟁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