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과 함께 오는 8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5 한복상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한복 박람회로, 역대 최대 규모인 150개 한복 브랜드가 참여해 전통한복, 생활한복, 소품 등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개막식 & 특별 프로그램

개막식은 8월 7일 오후 2시에 열리며, 배우 정일우와 권유리가 출연하는 한복 패션쇼가 진행된다. ‘한복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전시·체험·교육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

올해 주제는 ‘사계지락(四季之樂)'으로 사계절을 함께한 우리 옷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조망한다.

심연옥 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예술감독을 맡은 ‘사계의 질감’ 전시에서는 봄(명주), 여름(모시), 가을(숙고사), 겨울(누비) 등 계절별 전통 직물과 복식 170여 점을 선보인다. 전통 베틀과 개량 베틀을 활용한 직조 시연도 진행된다.

사업홍보관에는 ▲ 공모전 수상작 30점 ▲ 직종별 한복 근무복 디자인 ▲ ‘한복마름방’ 교육과정 등 한복 진흥사업 결과물 전시된다.

체험관에는 옷 짓기 체험, ‘한복 풍류단’과의 전통놀이 대결 등과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입장 정보

입장료는 5,000원이며, 한복 착용자 또는 8월 6일까지 사전 등록자는 무료이다. 사전등록은 한복상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문체부 입장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한복은 이제 특별한 날의 복장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입는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더 많은 국민이 체험하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