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도정 최대 현안이자 도민의 오랜 숙원인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올해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3월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의대를 설립할 대학을 정해 달라’는 정부 요청에 따라 도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중지를 모아 11월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을 정부에 추천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합의까지 끌어내며 최종적으로 지역의 상생과 화합정신에 부합하는 통합의대를 추천해 정부 요청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글로컬 대학에 나란히 선정된 양 대학의 통합은 정부 ‘1도 1국립대’ 정책의 선도모델로서,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 국립대의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두 대학은 2026년 3월 통합대학교 개교를 목표로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예비인증평가를 신청했으며, 12월 31일 ‘(가칭)국립한국제일대학교’라는 이름으로 교육부에 대학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원점에서 재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서울 관광 시장에 새로운 봄기운이 불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각년도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212만 명*으로 역대 최고였던 2019년 1,274만 명 대비 95%까지 회복했다. 코로나19 이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11월 누적 기준) 2022년 219만 명, 2023년 803만 명으로 증가 추세이다. 지난해 서울은 스마트라이프위크(SLW)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행사와 이벤트로, 30만 명이 투표한 ‘2024 글로벌 트래블러 독자 선정상(Global Traveler Tested Reader Survey Awards)’에서 10년 연속 ‘최고의 마이스(MICE) 도시’로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등재됐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 Travel)·컨벤션(Convention)·전시(Exhibition)를 뜻한다. 또한 국내 최초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야간관광 랜드마크 ‘서울달’ 신규 조성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웠다. 서울시
서울방문이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외국인들이 관광하기 불편하지 않도록 관광지와 대중교통에 영어 안내가 자세하게 되어있었고 치안이 좋아 밤늦게까지도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었다” (경복궁 방문 미국인 관광객 로버트) 서울이 세계 최대 여행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뽑은 ‘나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선정됐다. 궁궐과 현대적인 초고층 빌딩이 조화를 이루고 전통시장과 쇼핑센터가 공존하는 과거와 현재의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선정 이유다. 아울러 24시간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인프라도 장점으로 소개했다. 서울시는 트립어드바이저가 매년 전 세계 여행자 리뷰와 의견을 토대로 상위 1% 여행지를 선정하는 ‘트래블러 초이스 베스트 오브 베스트(The Travellers’ Choice Awards Best of the Best)’ 어워즈 ‘나홀로 여행지(Solo Travel) 부문’에서 ‘서울’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트래블러 초이스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매년 12개월간 관광객의 높은 평점을 받은 관광지, 레스토랑, 숙소 등에 대한 순위(1위~25위)를 발표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 한국관광공사 발표 자료에 따르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봤을 때, LPGA 투어 대회 명칭에 여자 골프 선수 이름을 사용하는 일은 무척이나 영광스러운 일이다. 2025시즌 총 35개 경기 중에서 3월에 벌어지는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과 11월에 벌어지는 디 애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대회 딱 2경기가 LPGA 전설로 불리는 애니카 소렌스탐과 박세리 이름을 따서 대회 명칭으로 사용했다. 대부분의 LPGA 경기 명칭은 스폰서 기업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25일(한국시간) LPGA 사무국에서 2025년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파올로 버디스 골프 클럽에서 열릴 예정인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이 취소되었다고 발표했다. 2024년 처음 생긴 세리 박 챔피언십이 단 한번 넬리 코다를 우승자로 만든 후 취소된 것이다. 취소 사유는 대회 개최측인 퍼 힐스에서 2024년과 2025년 LPGA에 지불해야 할 돈의 일부를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LPGA 사무국 발표 이후 대회 홈페이지에서는 2달 앞으로 다가 온 대회 취소를 알렸고, LPGA 투어 홈페이지에서 세리 박 챔피언십 대회 자체가 사라졌다.
전라남도가 지역 소멸위기 극복, 농특산물 판매 촉진,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2022년부터 운영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의 가입자가 55만 명을 넘어서고, 할인가맹점도 550개소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서포터즈 가입자 중 문자메시지 수신에 동의한 37만여 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영록 지사는 메시지에서 “지난 한 해 전남에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준 것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을사년 새해에도 서포터즈와 함께 아름다운 전남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 불의의 여객기 사고 수습을 마무리하고 유가족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고 치유와 희망의 2025년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가입자에게는 지역 관광지, 숙박, 음식점, 전통시장 등 할인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남사랑도민증’이 발급된다. 지난해 전남도는 진해 군항제, 여의도 벚꽃축제, 대구 치맥페스티벌 등 국내 대표 축제 현장 홍보와 함께 대한산악연맹 등 스포츠 단체와 업무협약을 하는 등 서포터즈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22개 시군의 지속적 협조와 도내 상인연합회, 숙박업협회 등 7개 협회와 업
설 연휴를 앞두고 경기도 제휴 공공배달앱인 신한은행 ‘땡겨요’ 앱에서도 경기지역화폐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기존 배달특급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 ‘땡겨요’ 앱에서 경기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연계를 완료했다. 또 다른 제휴 공공배달앱인 ㈜먹깨비의 ‘먹깨비’ 앱에서도 2월 내 연계를 목표로 결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계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의 선택지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29일 경기도와 신한은행, ㈜먹깨비가 체결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경기도 내 공공배달앱 지위를 갖게 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배달시장 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도는 민간앱사와의 협력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배달 서비스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은숙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땡겨요의 경기지역화폐 연계로 그간 경기도 배달특급 주도로 진행된 공공배달앱 사업이 민간과 함께하는 협력사업으로 확대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먹깨비까지 연계해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공공배
久木從繩則直 (목종승즉직) 나무가 먹줄을 받으면 곧아지고 人受諫則聖 (인수간즉성) 사람이 충고를 잘 받아들이면 거룩해진다.
(재)전라남도문화재단은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황해를 넘어서 – Somewhere Over the Yellow Sea’를 주제로 8월부터 2달여간 목포와 진도 등 전남 일원서 인류 보편문명으로서 수묵 담론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전시 장소는 목포문화예술회관, 진도 소전미술관·남도전통미술관, 해남 고산윤선도박물관, 땅끝순례문학관 등이다. 개최 시기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63일간이다. 윤재갑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화적 다양성과 다원적 협력으로 연결된, ‘21세기 환황해 문화벨트, Pan-Yellow Sea Cultural Belt’를 꿈꾸고 있다”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동아시아 문명의 ‘황해 르네상스’를 꽃피우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토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제에서 말하는 황해는 국가의 경계가 상대적으로 무력화된 중립적이고 탈 영토 문명의 공간이다. 중국 중심의 대륙문명권이 아닌 한국과 일본, 중앙아시아와 인도 등 수많은 민족이 수천 년 함께 만들어온 인류 보편문명의 공간이다. ‘타자로서의 서구’ 뿐만 아니라 ‘타자로서의 중국’마저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때 아시아 문명의 새로운
계엄 사태 이후, 얼어붙은 민생경제와 고환율로 인한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의 지시로 경제실, 기획조정실, 경기신용 보증재단 등 관련 실국과 관련 공공기관, 소상공인·전통시장·관광협회·중소기업 등 민간 경제단체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기구인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설치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경제 회복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12일, 김 지사는 도청에서 열린 첫 경기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 등 3가지 원칙 아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도는 ①중소기업ㆍ소상공, ②투자ㆍ수출, ③관광, ④재난, ⑤농축산, ⑥일자리ㆍ노동 등 6개 분야 현장을 총 8차례(첫 회의 포함 9차례) 찾아 비상민생경제회의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에 맞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비상민생경제회의가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투자ㆍ수출 분야 현장으로 총 8차례 가운데 절반인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비상민생경제회의는 지난해 12월 20일 린데, 에어프로덕츠 등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 20여 명과 경기경제과학진흥원에서 현장 간담회를 가진데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노스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총상금 9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임성재는 보기 3개와 버디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PGA 투어 개막 경기인 더 센트리에서 단독 3위를 기록했던 임성재는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을 공동 4위로 마감함으로써 2025시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라운드 공동 4위로 마감하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던 이경훈은 4라운드에서 보기 5개와 버디 2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9위를 기록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1위는 미국의 해리스 잉글리쉬가 8언더파 280타, 2위는 미국의 샘 스테븐스가 7언더파 281타, 3위 미국의 앤드류 노박은 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신한카드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상담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생성형 AI가 탑재된 새로운 상담 지원시스템 ‘AI-SOLa(아이쏠라)’를 구축하고 고객 응대 전 과정에 적용한다. ‘아이쏠라’는 고객의 다양한 문의 내용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담사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 주는 AI 상담 지원시스템이다. 고객과 상담사 간의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실시간 전환하는 STT(Speech-to-Text)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 언어를 이해하고, 맥락에 걸맞은 답변을 소형언어모델(sLLM)을 통해 생성한다. 예를 들어 포인트 플랜 카드와 관련한 문의가 들어오면, 상담사는 텍스트로 전환된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내용을 AI가 분석·요약해 시각화해 줌으로써 고객의 의도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동시에 포인트 플랜 카드에 대한 고객 문의에 따라 연회비, 주요 서비스 등을 내부 상담 정보시스템을 검색해 AI가 최적의 답변을 제시하고 상담사가 신속 정확하게 상담을 진행하는 식이다. 또한 ‘아이쏠라’는 예상되는 추가 질문에 대한 맞춤형 답변을 생성형 AI를 통해 상담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의 대표 관광명소인 국립세종수목원이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년에 한 번 국내외 관광객이 꼭 방문해야 할 대표 우수 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발표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보유한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으로, 2020년 개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총 25개의 전시원과 3,759종, 172만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한국전통정원 ▲사계절전시원 ▲어린이정원 ▲민속식물원 ▲희귀·특산 식물원 등 다채로운 공간과 정원 가꾸기, 생태 담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 활동을 운영해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최근 시민 추천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을 비롯한 지역 대표 관광명소 10선을 선정했으며 이를 활용해 예술·문화공연, 축제 등 연계로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래화 관광진흥과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관광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