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코어와 골프존은 골프업계에 IT를 접목해서 성공한 대표적인 회사다.
스마트스코어는 골프장에 고객의 스코어카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목적으로 만든 회사지만, 지금은 골프장 관재 목적으로 더 많이 사용하는 기업이고, 골프존은 오프라인 골프를 스크린골프라는 IT와 결합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를 창출한 회사다. 또한 골프장 ERP의 40%정도를 해결하고 있는 플랜잇도 골프장 IT업계에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다.
캐디들이 일반적으로 고객의 스코어 관리, 골프클럽 관리 등도 모두 IT기술로 처리하고 있으며, PGA 투어 대회나 국내 골프 대회를 봐도 IT기술을 활발하게 도입해서 경기 상황을 보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골프방송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실시간 통계자료를 보더라도 IT가 골프에서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 쉽게 알 수 있다.
골프장에 활발하게 접목된 IT 기술을 골프장과 캐디들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해야 한다.
고객의 스코어를 단순하고 기계적으로 IT기기에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이 기기를 통해서 숫자가 의미하는 바, 통계수치가 의미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고객에게 어드바이스를 할 수 있는 캐디가 되어야 한다.
최근 공인회계사 시험에 정보기술(IT, Imformation Technology, 이하 IT라 칭함)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어서 이를 보다 자세하게 소개해 보려고 한다.
2025년도 공인회계사 시험제도에 IT 과목이 추가된다.
새로운 시험제도에 따르면, IT 관련 과목 3학점을 사전에 이수해야 한다. 여기서 IT 관련 과목은 인공지능과 경영, 경영데이터베이스, 경영정보시스템, ERP 시스템, 데이터베이스관리, 빅데이터처리, 정보보안, 프로그래밍기초, 인공지능의 이해 등 국내 대학에 개설된 2454과목이 인정된다.
공인회계사 합격후 수습회계사로 2년간 공인회계사회 실무 연수과정을 이수해야 하는데, 이 때에도 IT관련 필수 이수시간이 1년차 2년차 각 10시간에서 각 20시간으로 확대되었고, IT관련 실시간 참여형 동영상 교육이 확대되었다.
공인회계사 시험에 IT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공인회계사 실무에서 IT를 모르면 업무자체를 할 수 없다는 실질적인 이유가 있고, 회사 시스템상 경영, 재무제표, 회계 관련 업무가 ERP(전사적자원관리), 회계용 IT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보통신기술과 프로그램을 이해하지 못하면, 공인회계사로서 업무를 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하에 시험제도가 바뀌게 되었다.
이렇듯 국내 대표적인 국가공인자격시험에 IT관련 과목이 추가되고 실무에서 IT를 모르고선 업무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IT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이 필수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
골프장에 적용된 한국 IT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다양한 국가에 수출되고 있는 상황으로, IT기술을 도입 사용하고 있는 캐디들이 이 수준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고객에게 어드바이스할 수 있는 단계로 한층 더 성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