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사(www.4cu.com)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10일간 당사를 졸업한 하우스 캐디와 경기과 소속 하우스 캐디1,871명을 대상으로 카카오 톡과 골프장 경기과 밴드를 통해서 ‘캐디에게 가장 필요한복지는 무엇일까?’라는 설문조사를 진행 하였다.
설문조사 항목은 하우스 캐디들이 선호하는 복지 항목 7가지를 사전 조사 방식으로 설정하고, 중복 답변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8번 기타 의견은 주관식으로 답변하도록 하였다.
지금까지 캐디는 골프장에 속해 있지만, 속해 있지 않은 존재, 근로자이지만 근로자로 대우 받지 못한 존재였지만, 2022년 고용보험, 2023년 산재보험, 2024년 종합소득세 납부를 계기로 캐디 복지에 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설문조사 응답률이 무려 20%를 넘었다.
극명한 상위 4위 VS 하위 3위
대기업 임직원들만이 누려왔던 복지카드, 폐쇄몰, 신용대출, 호텔을 포함한 여행 할인 서비스 등각종 복지 혜택을 벤치 마킹 대상으로 해서 하우스 캐디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복지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순위 | 복지 내용 | 응답인원 | 비중(%) | 비고 |
1 | 캐디 전용 신용대출 | 165 | 23.5 | |
2 | 캐디 전용 세무 프로그램 | 151 | 21.5 | 캐디 전문 세무사에게 의뢰 포함 |
3 | 캐디 전용 복지 카드 | 144 | 20.5 | |
4 | 캐디 전용 보험 | 121 | 17.2 | |
5 | 캐디 전용 복지몰 | 42 | 6.0 | |
6 | 캐디 전용 여행상품 | 41 | 5.8 | |
7 | 캐디 전문 자격증 | 30 | 1.3 | |
8 | 기타 | 9 | 1.3 |
현관대기, 백대기, 카트정소 없애기 캐디에 대한 직업적 인식 개선 근로기준법으로 보호 캐디 셀프 라운드 가능 |
합계 | 703 | 100 | 중복 답변 허용 |
1위: 제1금융권 캐디 전용 신용대출(165명 응답, 23.5%)
캐디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복지가 바로 신용대출이었다. 지금까지 캐디 피를 현금으로 받아왔고, 종합소득세를 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신용도가 낮은 상태여서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돈을 제1금융권으로부터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 이에 마이너스 통장과 연계된 캐디 전용 신용대출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신용 대출이 필요한 상황에는 골프장 비수기 시즌을 대비한 용도와 전세자금 대출과 같은 결혼하면서 필요한 안정적인 생활에 필요한 자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위: 2025년 종합소득세 대비 캐디 전용 세무프로그램(151명, 21.5%)
2024년 종합소득세를 단순경비율로 계산해서 납부해 본 캐디들이 종합소득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2025년에는 단순경비율이 아니라 기준경비율로 필요경비를 공제받아야 하는 캐디 입장에서 캐디 전용 세무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았으며, 또한 2024년 종합소득세를 납부하면서 세무사의 적절한 도움으로 절세 효과를 경험했던 캐디들이 종합소득세 납부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
3위: 매일매일 혜택 받을 수 있는 캐디 전용 복지 카드(144명, 20.5%)
신용도가 높지 않아 신용카드 발급 거절이 많이 발생하면서 일상생활에서 현금을 더 많이 사용했던 캐디들이 필요경비를 공제받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카드생활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고, 특히나 캐디 전용 복지 카드가 생김으로 인해 주유시 리터당 60원 할인, 스타벅스와 같은 자주 이용하는 커피 전문점에서 20% 할인 받을 수 있는 복지 카드의 필요성에 많은 공감을 표시했다. 특히, 20대 여성 캐디들이 높은 지지도를 보내주었다.
4위: 개인 상해, 근재보험, 카트 보험 등을 포함한 캐디 전용 보험(121명, 17.2%)
캐디는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당연 가입자이면서 골프장에서 근재보험(산재보험이 없을 때 많이 가입했었음)을 들고, 개인적으로 캐디 보험 등 다양한 상해 보험을 들고 있지만, 사고가 났을 때 보상 받을 수 있는 보험혜택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캐디들이 많았고, 캐디에게 정말 필요한 캐디 전용 보험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향후 캐디가 만족할 수 있는 캐디 전용 보험이 필요한 상황이다.
5위 LG 제품 최대 79%할인 등을 제공하는 캐디 전용 폐쇄형 복지몰(42명, 6%)
대기업 임직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폐쇄형 복지몰, 실질적으로 이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폐쇄형 복지몰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가운데 실시한 복지 선호도 조사라서 많은 선택을 받지 않았지만 오픈 몰보다 싼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6위 겨울철 비수기에 떠날 수 있는 캐디 전용 여행 상품(41명, 5.8%)
경기도 북부지역이나 강원도 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캐디들은 겨울철에 강제적으로 1개월 이상의 휴장기를 거치게 되며, 이 때 여유가 있는 캐디들은 동남아시아로 골프 투어를 가기도 한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41명의 캐디들이 캐디가 믿을 수 있는 싸고 편안한 캐디 전용 여행 상품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캐디 복지라고 답을 했다.
또한 국내 여행이라도 캐디들에게 특화된 캐디 전용 여행 상품이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7위 캐디 전문 자격증(30명, 4.3%)
정부는 2018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캐디라는 직군을 포함시켰고, 향후 캐디를 국가자격증화시키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캐디라는 직업이 전문화될 수 있도록 캐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기를 바라는 캐디는 30명 4.3%로 조사되었고, 캐디 전문 자격증 제도를 통해 캐디도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평가받을 수 있는 캐디 등급제가 실현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타 소수 의견으로는
1. 캐디에 대한 직업적 인식개선
2. 백대기나 카트청소 등 부가업무의 부당성
3. 근로기준법이나 노동법의 보호대상이 되는 것 등이었다.
캐디 복지 선호를 알아보았던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특징은
첫째, 상위권으로 조사된 항목들 대부분이 일반직장인들이라면 일상적으로 누리는 혜택들이 캐디에게는 적용이 안되었었기 때문에, 복지에 대한 필요성을 캐디가 실질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현재도 많은 골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캐디 근재보험, 상해보험, 카트보험, 캐디세무와 관련된 지원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점이었으며,
셋째로는 기타의견에서 다수를 점하는 하우스캐디에 대한 부가업무의 부당성 여부, 캐디의 근로자성 인정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이다. 이는 고용, 산재보험 가입에 따른 캐디 소득자료에 따른 종합소득세 부과(2025년부터 기준경비만 인정), 국회 차원에서 추진중인 건강보험, 국민연금에 대한 골프장의 50% 부담 등에 관한 법률안 추진과도 무관하지 않다..
포씨유신문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캐디에게 가장 알맞은 캐디복지상품을 담은 앱을 개발하여 기존하우스캐디와 캐디를 지망하는 캐디지망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설문 조사 내용] 캐디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는? 1. 캐디 전용 복지 카드(주유 L당 60원 할인, 스타벅스 20% 할인 등) 2. 캐디 전용 복지몰(폐쇄몰, LG제품 최대 79% 할인 등) 3. 캐디 전용 신용대출(제1금융권) 4. 캐디 전용 보험(개인 상해, 근재보험, 카트 보험 등) 5. 캐디 전용 여행상품(특히 겨울철 골프 투어) 6. 캐디 전용 세무 프로그램(2025년 종합소득세 대비) 7. 캐디 전문 자격증 8. 기타 의견(주관식) |
설문조사 개요 1. 조사 대상: 전국 하우스 캐디 1,871명 2. 조사 기간: 2024년 8월 28일 ~ 9월 07일 (10일간) 3. 조사 방식: 하우스 캐디 카카오톡(28%), 경기과 하우스 캐디 밴드(72%) 4. 응답률: 21.3% 5. 표준오차: 95% 6. 신뢰수준: +-3.1% 중복 답변 허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