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된 줄다리기 문화를 기리고, 그 전통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1~22일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와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세계유산 줄다리기 대회는 줄다리기 문화 고유의 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오후 농업박물관 시청각실에서는 ‘농경과 줄다리기 문화’를 주제로 한 학술 포럼이 열린다. 줄다리기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의미, 전통 계승 방식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22일 영산호관광지 농업테마공원에서는 ‘세계유산 줄다리기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일반부, 여성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되며, 각 팀은 10명으로 구성된다. 줄다리기는 단순한 힘겨루기가 아니라 팀워크와 협동심이 중요한 경기로, 참가자는 협력과 단결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 이번 경연대회에선 줄다리기 경기뿐 아니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페이스 페인팅과 새끼줄꼬기 체험이 진행되며, 특히 새끼줄 꼬기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체험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줄다리기와 관련된 전시도 마련된다. 전시에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15일 경기미래교육양평캠퍼스에서 ‘음식으로 배우고 나누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K-푸드 양평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류문화의 핵심 콘텐츠이자 세계인이 공감하는 K-푸드를 통해 도민과 외국인이 함께 배우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1,000여 명은 요리 체험, 공예, 북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한국의 음식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요 프로그램인 ‘김장 나눔 행사’에는 경복대·장안대 외국인 유학생,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 19개국 외국인 57명을 포함해 슈퍼모델 봉사단 ‘아름회’, 양평군민합창단, 경기미래교육양평캠퍼스 원어민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안대 외국인 유학생 태태야민수는 “김치를 좋아해서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했는데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장 행사는 한국발효식품연구소발효스콜레 이미란 이사장의 지도 아래, 전통 발효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념 레시피가 더해져 진행됐다. 약 2,000포기의 김치는 NH농협은행 경기본부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경기나눔푸드뱅크 등 복지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전라남도는 곡성 고달면 가정마을을 11월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 곡성 가정마을은 우리나라 1세대 녹색농촌체험마을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자연과 농업 체험을 통해 힐링과 여유를 선사하는 마을이다. 곡성 가정마을은 소그룹, 단체 여행객을 위한 4인실, 8인실, 20인실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됐다. 50명 이상의 단체 체험객에게는 지역 특산물과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한 시골밥상을 제공한다. 곡성 가정마을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봄에는 고사리를 채취하며 봄철 건강한 나물로 활용하고, 여름에는 복숭아를 직접 따고 수확한 복숭아로 수제청을 만들어볼 수 있다. 가을에는 알밤을 줍고 단감을 따며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겨울에는 고추장을 담그며 겨울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사리, 대봉감, 배 등 마을주민들이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해 체험 후 지역 농산물의 신선함을 그대로 집에 가져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곡성 가정마을 주변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있으며, 섬진강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곡성세계장미공원, 곡성기차마을, 가정역, 섬진강출
글로벌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 넷이즈게임즈(neteasegames)와 산하 에버스톤 스튜디오(Everstone Studio)의 무협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연운’이 정식 출시를 기념해 15일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약 2분 45초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영화에 버금가는 영상미와 압도적인 연출, 그리고 깊이 있는 서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영상은 숲·들판·도시·고대 사원 등 광활한 ‘연운’의 오픈월드를 영화적 시선으로 담아냈다. 장면 전환은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이어지며,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빛과 그림자, 고급스러운 색감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상에서는 정악(상평창), 취권객(경림원), 사자춤 형제(승은촌), 옹연(경림원), 흑재신, 천야(불선선) 등 핵심 인물들이 등장하며, 각자의 기술과 서사를 상징하는 문구가 화면에 강렬하게 비춰진다. 각 캐릭터마다 독특한 감정선과 배경이 암시돼 단순한 소개 트레일러를 넘어 스토리의 뼈대를 보여주는 시네마틱으로 완성됐다. 트레일러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꿈에서 깨어나는 협객의 모습이 등장하며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이는 단순한 시네마틱 연출이 아니라 마치 플레이어 자신이 ‘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구 파주영어마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들의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특별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5주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유아 대상 ‘키즈반’과 초등 대상 ‘초등반’으로 나뉜다. 주요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체험 수업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영어 뮤지컬이다. 체험 수업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쿠키를 만들며 영어로 소통하는 ‘쿠킹 클래스’,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직접 제작하는 ‘아트 클래스’가 운영된다. 미국·영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연극·뮤지컬을 전공했거나 관련 경력을 쌓은 원어민 강사들의 창작 영어뮤지컬 공연도 진행돼, 노래와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다. 모든 수업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 정원은 ▲쿠킹 클래스(키즈반 20명, 초등반 20명) ▲아트 클래스(키즈반 20명, 초등반 20명) 등이다. 참가비와 세부 일정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gill.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크리스마스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를 즐겁게 배우며 글로
인천광역시는 11월 13일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2025년 인천사랑 아이사랑 창작동요 합창대회」가 영유아와 가족, 보육교직원 등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관내 영유아(0~5세)들이 인천에 대한 애정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합창을 통해 소통과 협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올해 대회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총 31여 개 팀 747여 명이 참가했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이 결선 무대에서 아름다운 합창을 선보였다. 결선 무대는 가족관람객 모집을 통해 결선 진출 영유아 가정이 함께 관람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로 송출되어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가정도 자녀들의 무대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이번 결선에서 영예의 대상(인천광역시장상)은‘꿈을 품은 인천’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 인천공항어린이집 하늘소리 합창단이 수상했으며, 그 외 최우수상은 △아름다운 합창단, △하늘유치원 합창단, 우수상은 △아라서빛어린이합창단, △영종행복누리합창단 , △인천 꿈수호대 합창단, 장려상은 △꿈희슝 합창단,
집 주소만 웹사이트에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전세 계약 전(全) 과정을 분석해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알려주는 (가칭) ‘AI 기반 거래 안전망 솔루션 구축 사업’이 내년 하반기 경기도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전세사기 위험으로 불안한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에서 ‘AI 기반 전세사기 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4억 원(국비 12억 원, 도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11월 중 NIA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공동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뒤 이관받아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직접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부동산 거래 전 과정을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경고하는 사전예방형 시스템이다. 전세 계약 시 임차인이 복잡한 서류 확인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보다 쉽고 정확하게 계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템이 계약 전·중·후 단계별로 모니터링해 근저당 과다, 허위 소유권, 보증금 미반환 등 주요 전세사기 위험을 조기에 탐지·대응한다. 우선 계약 전에
한국민속촌이 오는 11월 15일(토)부터 12월 31일(수)까지 47일간 겨울 시즌 콘텐츠 ‘킹받는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 올해 프로그램은 ‘조선의 산타왕’이라는 기발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산타왕이 궁의 사람들과 함께 백성을 위한 선물을 만드는 은밀한 비밀 작전을 테마로 구성됐다. 단순한 전시형 축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임무를 수행하며 몰입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행사 기간 한국민속촌 곳곳은 선물 공장으로 변신한다. 메인 콘텐츠 ‘산타왕의 선물’은 사연을 접수한 관람객에게 산타왕이 현장에서 직접 선물을 하사하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며, ‘비밀 작전 요원 선발전’은 미션을 수행하며 조선의 선물 지킴이로 임명되는 이색 콘텐츠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산타왕의 편지’ 이벤트도 관람객의 감성에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이 밖에도 궁녀들의 공예 체험, 버선돌이와 보부상이 선사하는 내기 미션, 눈사람 내관을 구출하는 미션형 놀이 등 세계관을 풍성하게 구현한 콘텐츠들이 이어진다. 관람객은 하나의 설정 안에서 각종 임무를 수행하며, 가족 단위부터 연인, 친구들까지 함께 몰입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야간에는 조선의 골목골목이
국토교통부는 도로변 자연경관 등이 우수하고,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한 각양각색의 관광도로 6곳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도로 6곳은 자연경관과 역사문화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제주(구좌 숨비해안로), 경남(함양 지리산 풍경길), 전북(무주 구천동 자연품길), 충북(제천 청풍경길), 전남(백리섬섬길), 강원(별 구름길) 등 6개 노선으로, 관광도로 제도가 시행(‘24.10)된 후 첫 지정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클 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도로란 도로변의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인근에 고유한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로로, 도로법 제48조의2에 따라 도로관리청이 신청하면 국토교통부가 평가 및 심의를 통해 지정할 수 있다. 이번 관광도로 6곳은 지난 4월 도로관리청 대상 설명회 이후 접수된 후보지(6월) 총 35건을 대상으로, 관광, 도로, 교통, 역사․문화, 지역계획, 경관 6개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위원회(8~10월)와 도로정책심의위원회(11월)를 거쳐 선정되었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앞으로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지역의 역사, 문화를 담은 다채로운 색채의 도로를 지속 선정할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34.4%)이 비만이며, 최근 10년간 비만율은 약 3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체중 문제를 넘어 국민 건강 전반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비만율, 지역·성별·연령별 격차 뚜렷 - 남성 비만율: 41.4% (여성 23.0%) - 30~40대 남성: 2명 중 1명이 비만 - 60~70대 여성: 비만율 상대적으로 높음 - 지역별 격차: 전남·제주(36.8%) vs 세종(29.1%) - 시·군·구 격차비: 충북 단양군(44.6%) vs 경기 과천시(22.1%) → 약 2배 차이 “같은 시도 안에서도 비만율 격차가 크다는 건 지역 환경과 생활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뜻입니다.” 비만, 단순 체중 문제가 아니다 - 암 발생 위험요인: 대장암, 간암, 췌장암, 유방암 등과 연관 - 대사·호르몬·면역 기능 변화로 암세포 성장 환경 조성 - 비만치료제만으로는 한계 → 식이조절·운동 병행 필수 - 체중 5~10% 감량만으로도 대사 개선 효과 ️ 건강한 체중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 항목 권장 내용 식사 하루 3끼, 잡곡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