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유신문=정우정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와 BMW가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6)’에서 돌비의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된 BMW 뉴 7시리즈를 공개한다. 행사는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가 BMW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인 뉴 7시리즈에 적용되며, 운전자와 탑승자는 선명한 공간 음향으로 음악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돌비의 기술은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의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결합해 차량 내에서 입체적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36개의 스피커와 1965와트 출력, 다이아몬드 돔 트위터, 헤드레스트 스피커, 루프 장착 3D 채널 등이 포함된 시스템은 정교한 공간 음향을 구현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소리의 움직임을 3차원 공간에 배치해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하며, 청취자가 음악과 콘텐츠에 깊이 몰입할 수 있게 한다. 돌비는 BMW와의 협업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확장하고 있으며, 일부 시장에서는 시네마틱 영상 서비스도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존 쿨링 돌비 래버러토리스 엔터테인먼트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업이 차량을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BMW의 다양한 모델에 돌비 애트모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가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연결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과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모하는 추세도 이번 협업에 반영됐다. 2025년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가격과 디자인보다 더 중요한 구매 요소로 나타났으며, 몰입형 사운드가 특히 선호되는 프리미엄 기능임을 확인했다.
2026 베이징 모터쇼에서는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BMW 뉴 7시리즈와 BMW iX3 롱휠베이스 모델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몰입형 데모 세션을 통해 돌비의 기술이 차량 내 오디오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확인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차세대 차량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서의 몰입형 오디오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