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잡&

“일·가정이 조화롭게, 고용평등이 당연하게”

고용노동부, 제25회 「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일·가정양립과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표창 수여

 

고용노동부는 제25회 「고용평등 강조기간(5.25.~5.31.)」을 맞아 5월 28일(수) 14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일·가정 양립과 고용평등 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기업과 개인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일·가정이 조화롭게, 고용평등이 당연하게」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시상식에서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12점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5점이 수여되었다.

 

이번 수상자들은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휴가·급여를 부여·지급하여 일하는 부모의 출산과 육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 근로자 채용과 여성 관리자 육성 등 일자리에서 남녀 고용평등을 실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주식회사 덱스터크레마 손동진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손동진 대표는 직원들의 원격근로를 위해 20개의 공유 오피스를 지원하고, 모든 근로자(관리직 제외)가 재량근로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일·가정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포장은 주식회사 소프트보울 이태규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 대표는 자녀 등교를 위한 출근시간 30분 유예제를 시행해 육아 지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육아휴직 복귀자에게 휴직 전과 동일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는 점도 돋보였다.

 

또한 일선에서 일·가정 양립 제도를 도입하고 운영을 위해 노력한 근로자도 유공자로 선정되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송혜진 선임행정원은 월 단위 신청의 육아기 단축근무를 일 단위로 변경, 동료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업 부문에서는 아빠 근로자에게 최소 1개월의 육아휴직을 의무화한 ㈜우리홈쇼핑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협력사가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하면 3개월간 채용장려금 540만원을 지원한 점도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비스탑 주식회사는 8세 이하 자녀를 둔 남성 근로자 121명 중 64명이 육아휴직을 사용했을 정도로 일·가정 양립지원에 적극적인 점을 높게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출산휴가 후 자동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도록 한 ㈜미래와도전이, 매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하고 근무시간을 주 38시간으로 단축한 ㈜레인보우커뮤니케이션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고용평등을 기반으로 일·가정의 균형이 유지되려면 개인·기업·정부가 함께하는 더 많은 움직임이 필요하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일·가정이 조화롭게, 고용평등이 당연하게’라는 가치가 현장에서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64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포토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