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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개막… 한국 선수들, 메이저 우승 향해 순항 중

이소미, 최혜진 선두와 2타 뒤진 공동 7위 기록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11일(한국시간) 막을 올렸다. 총상금 800만 달러(약 110억 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한국 선수들도 강세를 보이며 첫날부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란?

 

여자골프에는 총 5개의 메이저 대회가 있다. 이들은 LPGA 투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우승 시 세계랭킹 포인트와 투어 시드, 명예까지 얻을 수 있다.

 

대회명

개최 시기

특징

셰브론 챔피언십

4월

시즌 첫 메이저, 전통의 ‘포피의 연못’ 다이빙 세리머니

US 여자오픈

6월

가장 오래된 메이저, 최고 상금 규모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6월

PGA와 공동 주최, 코스 난이도 높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7월

유럽 유일의 메이저, 산악 코스

AIG 여자오픈

8월

링크스 코스에서 열리는 유럽 최고 권위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소개 및 역대 챔피언

 

1994년 에비앙 마스터스로 시작된 이 대회는 2013년부터 LPGA 메이저로 승격되었다. 프랑스 제네바 호수 인근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전략적인 코스 공략이 요구되는 산악형 코스로 유명하다.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역대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신지애 (2010), 박인비 (2012), 김효주 (2014) – 61타로 18홀 최저타 기록, 전인지 (2016) – 21언더파로 대회 최저타 기록, 고진영 (2019)

 

 1라운드 결과 요약

 

첫날 경기에서는 6언더파 65타를 기록한 5명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 가브리엘라 러플스, 그레이스 김 (호주)

- 제니퍼 컵초, 앤드리아 리 (미국)

- 리오나 매과이어 (아일랜드)

 

그 뒤를 이어 이민지(호주)가 5언더파로 단독 6위, 넬리 코다(미국), 사이고 마오(일본), 아디디 아쇼크(인도)와 함께 한국의 이소미, 최혜진이 4언더파로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국 선수들 경기 내용

 

이소미는 7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이목을 끌었다.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혜진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역시 4언더파 67타로 그린 적중률(GIR)은 18개 중에서 단 두 번만 놓쳤다.

 

윤이나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신지은은 2언더파로 공동 23위, 임진희·고진영·전인지는 1언더파로 공동 33위, 김효주·김아림·이미향은 이븐파로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선수들에게 6년 만의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소미와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최혜진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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