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미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 6598야드)에서 열린 FM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유해란과 고진영은 명승부를 펼쳤다.
2라운드에서만 10타를 줄이면서 2타차 단독 선두였던 유해란은 3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기록하며 고진영에게 선두를 내주면서 우승 전망을 어렵게 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로 고진영과 15언더파 273타로 고진영과 무승부를 이루었다.
롤로코스터 같은 기록이다.
연장전에 들어선 두 선수는 18번홀 첫 연장홀에서 유해란은 파, 고진영은 보기로 유해란이 우승을 차지하며 11개월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2024년 한국선수로는 2번째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