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 7044야드)에서 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총상금 870만달러)'가 개막한다.
5일 끝난 시그니처 대회인 더 센트리는 컷 탈락없이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와 지난 시즌 투어 우승자 59명의 선수가 승부를 겨뤘다면, 소니 오픈은 144명의 선수가 나오는 2025년 시즌 첫 풀 필드(Full-Field) 토너먼트 대회이다.
2024년 소니 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던 안병훈과 2023년 소니 오픈 우승자인 김시우가 다시 우승에 도전하고 김주형과 이경훈이 소니 오픈에 출전하고, 지난 주 더 센트리에서 3위를 차지했던 임성재는 불참한다.
2024년 소니 오픈 우승자는 그레이슨 머레이(Grayson Murray)다.
안병훈, 미국의 키건 브래들리와 연장 접전을 치르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우승 후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큰 충격을 주었다.
2024년 5월 27일 PGA 대회 도중 중도 기권 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